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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株라큘라 추천종목]바이오 섹터 '엑소더스'…"추가 하락 불가피"

-변동성 큰 주도주 매매 경계…중소형 가치주 5選 제시

-NHN한국사이버결제·코오롱글로벌·대양제지·지엔씨에너지·제이씨케미칼

"코오롱티슈진, 에이치엘비, 신라젠 등이 잇따라 악재를 발표하며 바이오 섹터 전반에 걸쳐 투자자 이탈 현상(엑소더스)이 벌어지고 있다. 한동안 투자자금이 쏠렸던 K바이오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4일 투자 건전성이 높은 중소형 가치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주말 코스닥 지수는 615.7포인트를 기록하며 바이오 섹터의 대세 상승 초입이었던 2017년 3월 수준까지 되돌아갔다.

대외적인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K바이오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점이 증시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최 연구원은 최근에 연이어 터진 바이오 악재가 마무리 국면이 아닌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코스닥 지수의 추가 하락을 예상했다.

국내 증시가 올 들어 최저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급반등을 노릴 만한 카드도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다가올 추석 명절과 연말 세금이슈 등으로 수급적인 활로가 빈약한 시점이어서 보수적인 판단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믿을 것은 연기금이다.

실제 지난주 코스피가 2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자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증시의 버팀목이 됐다.

최 연구원은 "연기금은 주가가 낮으면서 호실적이 예상되고, 청산가치가 담보되는 기업을 선호한다"며 연기금의 매매 스타일을 감안한 중소형 가치주 5종목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눈여겨 볼 종목은 'NHN한국사이버결제'다.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의 성장세로 PG 사업 부문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6월 진출한 애플 앱스토어 결제 서비스 효과도 하반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앱스토어 이용금액은 4조4479억원이며, 이 중 애플 앱스토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5% 수준인 1조원 가량이다.

최 연구원이 주목한 두 번째 종목은 공유 주택 사업을 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전국에 1만 3000여개에 달하는 고시원이 고급화된 공유주택으로 전환이 가능해 하우스렌털 및 쉐어하우스 시장에 특화된 동사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판지 업체인 '대양제지'도 과도하게 저평가 된 종목 중 하나다. 골판지 시장은 중국의 폐지수입 금지, 국내 택배시장 확대, 플라스틱 제로 정책 시행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이달 안에 태림포장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매각 가격에 따라 골판지 업계 전반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G 통신의 사용화 속에 국내 데이터센터(IDC) 증축이 본격화되며 수혜가 예상되는 '지엔씨에너지'도 관심 종목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아웃소싱 업체인 에퀴닉스, 디지털리얼티 등의 국내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어 비상발전기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마지막으로 최 연구원은 바이오연료 전문 업체인 '제이씨케미칼'에 주목했다.

정부의 환경정책 강화 속에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친환경 연료 사용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선박유나 항공유를 대체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바이오 섹터에서 빠져나간 자금들이 5G, 비메모리, 게임주, 애국 테마주 등으로 옮겨가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은 개별종목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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