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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7월 FOMC 회의 주목...기준금리 25bp 인하 전망 우세

7월 FOMC 연준의원 스탠스. /키움증권



오는 30~3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25bp(0.2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금리인하 폭이 줄거나 금리인하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증권가는 한국시간으로 1일 새벽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인하 폭은 25bp라는 의견이 70~80%를 차지하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연준의 금리인하 확률은 100%로 25bp 인하 74.5%, 50bp 인하 확률은 25.6%로 연내 75bp 인하 가능성이 있다"며 "현 시장 기대수준이 과도해 보이지만 최근 경기 및 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완충기제 등장은 하반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서 가뭄의 단비격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데 25bp 인하 확률이 82.5%로 확인된다"며 "중요한 것은 단순 금리인하가 아닌 향후 정책경로로 연준이 추가 완화 신호를 반드시 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시장 기대치는 9월 추가 인하나 연내 50bp 인하로 맞춰져 있는데 최소한 이를 만족시킬 단서가 나와야 한다"며 "8월 증시의 시작점은 FOMC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는 25bp 인하 80%, 50bp 인하 가능성이 20%인데 우리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불확실성 지속에 대응하는 선제적 차원에서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일부에선 50bp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있으나 최근 미국 실물지표가 양호해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기준금리 25bp가 인하될 전망"이라며 "연내 추가 금리인하 시사를 비롯한 추가 완화적인 스탠스가 핵심으로, 최근 주디 셸턴을 비롯한 연준 이사 후보자들의 비둘기 성향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연준의 추가 완화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IB 7월 FOMC 결과 전망. /키움증권



이에 반해 이번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보이는 등 개선된 미국 경기지표에 주목하며, 금리인하폭이 더 줄거나 인하가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건이 감소한 20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한 것은 그만큼 고용상황이 좋아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CB는 25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동결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현 수준 또는 더 낮은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완화적인 스탠스로 변화를 준 수준에 그쳤다.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은 "ECB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며 "미국 경기지표 호조로 연준의 금리인하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는 등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시에서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금리인하 결정이 이에 못 미칠 경우,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예상과 달리 금리인하에 대해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한다면 큰 폭의 조정 가능성도 있다"며 "금리인하를 지속하겠다고 언급해도 차익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전망돼 시장에는 중립 이하 요인"으로 분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회의에서 올해 2번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90%이고, 3번 이상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60% 이상"이라며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다는 점에서 파월의 추가 금리인하 관련 기자회견 발언에 따라 기대감과 괴리를 확인하는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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