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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권가 '초대형 IB'가 대세…7번째 주인공은 누굴까

신한금융투자가 6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국내 6번째 초대형IB(투자은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르면 오는 11월 금융위원회의 단기금융업 인가를 얻고 초대형IB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초대형IB는 지난 2017년에 국내에 도입, 금융위원회가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증권사 5개를 초대형IB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초대형IB가 되면 발행어음, 기업 대상 외국환 거래 등의 사업을 영위할 수 있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을 잇는 다음 초대형IB의 주인공이 누가될 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자기자본 4조원이라는 초대형IB 조건에 가장 근접한 증권사는 또 다른 은행계열 증권사인 하나금융투자와 내년 4월 종합금융업 인가 만료를 앞두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이 꼽힌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가 국내 6번째 초대형IB의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기존 초대형IB는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이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1월 금융위원회의 단기금융업 인가를 얻으면 초대형IB로서 영위할 수 있는 사업을 나선다는 계획이다.

◆ 은행계열 증권사 '하나'

신한금융투자가 초대형IB로 진입하면서 또 다른 은행계열 증권사 하나금융투자가 그 다음 주자로 꼽힌다. 하나금융투자 자기자본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3조2918억원이다.

지난해 자본을 대거 확충하면서 3조원까지 끌어 올렸다. 지난해 3월 7000억원 유상증자에 이어 11월에도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마쳤다. 2017년 만해도 총 자본이 1조9000억대에서 머물렀지만 유상증자에 힘입어 3조원까지 자기자본이 늘었다.

최근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사 중 8번째 종합금융투자사로 선정됐다. 당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하나금투가 종합금융투자사로 지정되면서 초대형IB를 향한 한걸음을 내딛었다"며 초대형IB로 다가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하나금융투자는 초대형IB를 주 목적으로 하는 증자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확정된 증자계획은 없다"면서도 "대형IB 선정에 이어 최근 종합금융투자사 선정까지 순서에 맞게 회사가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조2000억원이라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마무리 한 것을 감안, 또 다른 유상증자를 단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 종금업 만료 눈앞 '메리츠'

또 다른 후보로는 메리츠종금증권이 꼽힌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내년 4월5일 '종금업라이선스'가 종료돼 지난 2010년부터 10년간 발행어음업을 영위할 수 있었던 사업도 접게된다. 이에 따라 메리츠종금증권 또한 초대형IB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3724억원이다. 초대형IB로 도약할 수 있는 4조원에 가장 가까운 증권사다.

하지만 메리츠종금증권 역시 현재로서 유상증자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순수하게 내부이익만으로 자기자본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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