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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화웨이, 中 최초 5G폰 공개 임박…폴더블폰은 삼성과 속도전

메이트20X 5G. /화웨이



화웨이의 중국 최초 5G 스마트폰 공개가 임박했다.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도 빠르면 8월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폴더블폰 출시를 연기한 후 일정을 밝히지 않은 삼성전자 보다 빨리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6일 5G 스마트폰 '메이트20X 5G'를 공개한다. 중국 최초의 5G 스마트폰인 만큼 중국의 5G 기기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델오로는 한국과 미국, 호주, 영국, 스위스, 스페인 등이 5G 서비스에 나섰지만, 중국의 5G 시장 규모는 이들 나라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메이트20X 5G는 화웨이가 작년 10월 출시한 메이트20X 모델에 5G 모뎀을 장착한 것으로 스펙상 큰 변화는 없다. 기존 색상 라인업에 추가 색상을 추가하고 뒷면에 5G 로고가 새겨진다.

메이트20X 5G는 자체 AP 기린980을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4200밀리암페어(mAh)다. 카메라는 라이카 트리플 카메라로 4000만 화소의 광각 렌즈와 20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 800 화소의 망원 렌즈를 장착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메이트 X. /화웨이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도 이르면 8월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보다 먼저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지만 스크린 결함으로 출시를 미루면서 '수 주 내에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약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트X의 성능이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에 등록되면서 화웨이의 폴더블폰 출시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화웨이가 이르면 8월 중순 메이트X의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화웨이는 폴더블폰 출시 시기를 9월로 계획했지만 가장 먼저 폴더블폰을 판매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다는 추측이다.

메이트X는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펼치면 8인치, 접으면 6.6인치와 6.38인치의 앞뒤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 두께는 펼쳤을 때 5.4㎜, 접었을 때 11㎜다. 갤럭시 폴드 보다 얇지만 무게는 263g으로 32g 더 무겁다. 메이트X의 예상 가격은 8GB램·512GB 저장 공간 기준 2579달러(303만원)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하지만 최근 문제점을 보완한 갤럭시 폴드가 내부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웨이의 선점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갤럭시 폴드는 이물질이 들어가기 쉬운 힌지 디자인을 일부 변경해 틈이 생기지 않는 구조로 바꿨고, 사람의 힘으로 뜯으면 스크린에 이상이 생겨 결함 논란을 빚었던 필름 형태의 화면 보호막은 테두리(베젤) 밑으로 들어가도록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펼치면 7.3인치, 접으면 4.6인치가 된다.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유용하다. 총 6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접었을 때의 두께는 접히는 부분이 17㎜, 닫히는 부분이 15.5㎜다. 접히는 부분에 1.5㎜의 틈이 생긴다. 무게는 263g이고, 가격은 출시 당시 1980달러(약 224만원)로 나왔다. 국내에선 5G 전용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이보다 높은 24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 주 내에 출시 일정 공개라는 부분에 대해선 변함이 없고,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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