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바다로 피서 가니?, 난 도서관 간다"
7월말~8월, 무더위 속 서울 도서관·평생학습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풍성
올 여름 서울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무더위 속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소속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 8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드이 배움과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청소년 독서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도서관(7.30.~ 8.8.), 송파도서관(8.19~8.20.), 마포평생학습관(8.6~ 8.9.) 등 12개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 '독서토론 여럿이 함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구로도서관(8.6.~8.9.), 양천도서관(8.8.~ 8.13.)에서는 '북세통 독서디베이트 교실'이, 영등포평생학습관(8.7.~ 8.9.)에서는 '여름 독서교실'이, 용산도서관(8.12.~ 8.16.)에서는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 여행'이, 정독도서관(8.17.)에서는 '마중물샘과 함께하는 비경쟁독서토론'이 펼쳐진다.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양천도서관은 여름방학 특강으로 '어서와, 컴퓨터 없는 코딩은 처음이지?'(8.12.~8.16.)를 진행하고, 노원평생학습관은 '노원 여름희망 놀이터(북아트, 연극놀이, 보드게임 등)'(7.25.~8.22.)를, 강동도서관은 '교과서에 실린 고전소설 함께 읽기'(8.3.~8.31.)를 운영한다.
가족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있다. 동대문도서관은 '공연: 괴물 신드롬'(8.2.)을 열고, 영등포평생학습관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선정도서 '행복한 가방'의 저자 강연회와 만들기 체험행사(8.8.)를 연다.
성인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는 강남도서관의 '8월 책방으로 간 도서관, 로쟈처럼 서평쓰기'(8.16.), 개포도서관의 '영화로 떠나는 이타리아 기행'(8.9. ~8.30.), 고덕평생학습관의 '쉽게 이해하는 사진미학과 사진작가'(8.7. ~8.28.), 구로도서관의 '4차 산업혁명의 심리학적 조망'(8.20. ~9.24.)이 진행된다.
이들 독서문화 프로그램 접수와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http://everlearning.sen.go.kr)에서 가능하며,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