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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우리금융, 2분기 순익 6103억원…예상 웃돈 최대실적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에 순이익 610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우리금융의 2분기 순익이 5000억원 중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2일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416억원(7.3%) 증가한 610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179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량자산 위주의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 자산관리부문 중심의 비이자이익 실적 증가 등으로 상승한 수익성이 성과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3조54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자이익의 경우 중소기업 대출이 전년말 대비 6.0% 증가했고, 핵심예금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펀드 및 방카슈랑스 등 자산관리부문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전분기 대비 25.5% 늘었다.

우리금융의 글로벌부문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123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부문 손익규모 및 수익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우리금융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으며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분기에 이어 건전성 부분도 추가로 개선됐다.

우리금융의 자산건전성(은행기준)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3%, 연체율 0.32%로 집계됐다. 우량자산 비율은 85.3%로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높아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기업대출 위주의 자산성장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중심의 여신문화를 유지함과 더불어 우량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한 결과 높은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1.5%포인트 향상된 120.4%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확대와 시장금리 하락의 여파로 우리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감소한 1.75%를 기록했고, 은행 기준으로는 1.49%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개별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15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6.8%감소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금융이 올해 지주사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순익과 회계상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며 "사실상 큰 격차가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65억원이며, 우리종합금융은 상반기 2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에서도 우리금융이 경상기준 최대 상반기 실적을 시현한 것은 손태승 회장 취임 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수익성 및 건전성 위주 영업의 결과"라며,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 자회사화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지주 출범 후 단기간내 자산운용사 및 부동산신탁사에 대한 M&A를 성공시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규모와 위상을 강화하는 등 공고해진 그룹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의 수익창출력은 향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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