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달라지는 재물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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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달라지는 재물의 크기

최종수정 : 2019-08-14 06:58:38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달라지는 재물의 크기

고려 말의 충신이었던 최영 장군은 지금도 자주 회자되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것은 바로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이다. 말처럼 황금을 돌처럼 보는 마음이 된다면 재물 때문에 속 썩는 일은 훨씬 적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사람들은 재물을 원한다.

그것도 끝없이 많이 원한다. 그래서 재물운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재물운이 좋아서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부자의 기준은 무엇일까. 돈이 많거나 쓰는데 걱정이 없다면 부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다는 표현은 참 애매하다.

얼마나 많아야 하는 것인지가 불분명하다. 부자의 기준을 필요한 게 얼마나 많은가로 하면 어떨까 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필요한 게 적을수록 부자이고 원하는 게 많으면 부자가 아니라는 논리일 것이다. 부동산 투자로 많은 자산을 일군 오십대 후반의 여자가 있다.

재물운이 남다르고 물건을 보는 눈이 뛰어나다. 마흔 초반에 부동산에 눈을 떴는데 한참 집값이 오르는 시기에 큰 자산을 만들었다. 돈이라면 이제 평생 일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인데 문제는 아직도 큰돈을 더 원한다. 최근 부동산이 침체기에 빠지자 한숨을 내쉬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얼마 전에는 기어이 일을 벌였다.

한국 사람이 몰리는 베트남의 한 관광지에 식당을 냈다. 남편과 아이들을 한국에 두고 혼자 가서 돈을 더 벌겠다는 것이다. 충분히 부자인데 여전히 돈을 원하니 힘들게 살아간다. 반면에 편의점을 운영하는 오십 초반의 남자는 좀 다르다.

명예퇴직을 당하고 생계 때문에 편의점을 열었는데 항상 이렇게 말한다. "할만 해요. 그럭저럭 밥 먹고 애 기르고 있으니 이 정도면 고맙죠." 그의 재물운은 평균보다도 못하다. 그러나 그는 운세를 탓하지 않는다. 부족한 재물운을 마음으로 채우고 살아간다.

마음이 풍족하니 가진 게 많지 않아도 평범한 생활을 한다. 좋은 재물운을 타고 나고 많은 재물을 쌓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세상살이가 힘든 것이 꼭 재물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닐 수도 있다. 재물보다 내 마음이 더 문제일 수 있는 것이다.

재물을 대하는 마음의 기준을 정하지 않으면 많은 재물도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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