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특징주

[株라큘라 추천종목]코오롱글로벌,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그룹사 악재·분양가 상한제 '악영향' 제한적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자산가치 재평가 기대

"최근 코오롱글로벌의 주가는 '코오롱티슈진'을 필두로 한 그룹사 악재 속에 분양가 상한제 시행까지 겹치며 급락했다. 하지만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1일 코오롱글로벌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이 꼽은 코오롱글로벌 주가하락 요인은 3가지다.

먼저, 정부에서 시행을 예고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다. 주택 공급 가격 안정화를 위한 것이지만 건설사들의 실적 악화 우려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강남 재건축 지역에 국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방 재건축에 특화돼 있는 코오롱글로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두번째 악재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실질 심사에 따른 '그룹사 악재'다. 한국거래소는 식약처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공식 취소함에 따라 오는 26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그룹사 악재가 코오롱글로벌의 사업이나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되더라도 이미 선반영된 부분이 없지 않다"고 분석했다. 코오롱글로벌이 보유한 코오롱티슈진의 지분은 0.57%로 미미하며, 코오롱생명과학의 지분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유통 물량 역시 주가에는 부정적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유통 주식 비중은 22%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데 일조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량이 없는 동사의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모멘텀이 발생하면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어 저점 확인을 통한 접근은 수익 확률 역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가장 큰 모멘텀으로 실적을 꼽았다. 뚜렷한 실적 개선을 나타낸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기대된다는 조언이다.

지난해 여름에 있었던 BMW 화재 사건 이후 수입차유통 부문의 판매매출은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사후서비스(A/S) 매출비중이 늘고 있고, 신차 프로모션 비용 축소로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코오롱글로벌의 주택분양물량 역시 지난해 6000세대에서 올해 1만2000세대까지 확대되며 건설 부문의 고성장 또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코오롱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치도 눈여겨 볼 부문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장부가 24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장부가 약 600억원)와 강원도 춘천 일대의 부지(장부가 약 천억원) 등이 눈에 띈다.

최 연구원은 "지난주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부동산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며 "자사고 폐지 이슈까지 급부상하며 강남 집값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만57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73.5%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으로, 지난 1월 제시한 1만3600원보다 상향조정한 것이다.

최 연구원은 "풍부한 자산가치를 감안할 때 적정주가 산정에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 8배는 무리 없는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아직 매출비중은 미미하지만 공유주택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