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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일본 수출 규제에 연쇄 폭격…갤럭시 노트10에 주목

트위터 사용자 '아이스 유니버스'가 업로드한 갤럭시 노트10 예상. /트위터 캡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얼어붙었다. 미중 무역분쟁에 일본 수출 규제까지 글로벌 정세 영향이 크다. 갤럭시 노트10 혁신 기술이 소비 심리를 자극해 시장을 반등시킬수 있을지에 관심도 높아졌다.

18일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7억4540만여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18억1340만대)보다 3.8% 가량 줄어든 수치다.

가트너는 신형 스마트폰이 소비자에 새로운 활용성과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앞으로 더 길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덧붙였다.

혁신이 사라졌다는 얘기다. 실제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는 삼성전자 갤럭시 S10을 제외하고 플래그십 출시에 실패했다.

미중무역분쟁 영향이 크다. 당초 화웨이가 메이트 30을 내놓기로 했지만, 미국 거래 제한 조치 등으로 일정을 늦추는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추가 규제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면서다.

당장 애플은 올레드 디스플레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바일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 독보적인 만큼, 만일을 대비해 중국 BOE와 징둥팡에 공급 가능성을 타진한 상태다. 단, 품질 문제로 BOE에서도 물량을 받을 가능성은 아주 낮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메모리 반도체도 국내 업계 점유율이 글로벌 50%에 달하는 스마트폰 주요 부품이다. 수출규제 물품이 메모리 제조와는 관련이 없다고 확인됐지만, 웨이퍼를 비롯한 일부 재료 업계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급 위기감도 여전하다.

중국 스마트폰 월별 출하량 추이. /유진투자증권



스마트폰 시장 '구세주'로 떠올랐던 갤럭시 폴드도 출시 일정을 좀처럼 확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핵심 부품이 수출 규제 품목에 포함됐다는 추측이 나왔다.

시장도 위축됐다. 6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2월 전년비 약 20%나 줄었다. 4월과 5월에는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자국 제품 판매량 증가에 따른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6월 들어 다시 전년비 5% 감소세로 돌아섰다.

갤럭시 노트10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갤럭시 노트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큰 화면에 S펜을 탑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능을 겸한다.

갤럭시 노트10은 올초 출시된 갤럭시S10에서 보여준 혁신에서 한 단계 더 높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높다. 대형 화면에 더 작은 전면 카메라 홀, 3D 센싱 카메라와 활용성을 높인 S펜 등 여러 추측이 나오는 상태다. 신형 AP인 엑시노스 9825를 탑재해 인공지능(AI)인 빅스비도 더 강화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 10을 공개할 예정이다. 생산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전언이다.

애플도 하반기 아이폰 신형을 출시한다는 계획이지만 기대는 높지 않다. 여전히 5G를 지원하지 못하는 데다가, 기능적으로도 에어팟 무선 충전 등 갤럭시를 답습할 것이라며 판매량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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