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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입맛 찾아주고 눈의 피로 덜어주는 '자두'

김소형 한의학 박사



새콤달콤한 맛의 자두는 여름철 비타민 보충에 좋은 과일이다. 비타민 C가 들어 있기 때문에 여름철 쉽게 지치고 피로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비타민 C가 부족할 경우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피부가 칙칙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감기와 같은 질환에도 쉽게 걸리며 평소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 느낌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비타민 C가 함유된 자두와 같은 과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도 자두는 간과 신장에 작용하는 본초이기 때문에 몸 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며 에너지를 북돋운다. 혈액을 맑게 하고 각종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평상시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해독 식품이기도 하다. 신맛의 자두는 여름철 입맛을 돌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체내 열을 식혀주기 때문에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는 데도 좋다.

자두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몸에 열이 많아 수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변비에도 좋고 채소나 물을 적게 먹는 등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두를 자주 섭취하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장의 운동을 활성화시켜줄 수 있다.

자두에는 안토시아닌이나 비타민 A와 같은 성분도 들어 있어서 과잉 활성 산소를 제거하며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늘어갈 때 피부 미용을 위해서도 자두를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와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등에도 효과가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눈의 피로와 건조가 늘어났을 때도 도움이 된다.

다만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자두는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두는 색이 선명하면서도 많이 무르지 않고 적당히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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