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文 "대통령으로서 최저임금 1만원 공약 못 지켜 송구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대통령으로서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때 오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오전 청와대 참모들과의 회의 때 "(최저임금위원회가 2.9% 최저임금 인상한 것과 관련)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며 "경제환경과 고용상황, 시장수용성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위가 고심에 찬 결정을 내렸다"고 이렇게 말했음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4일 춘추관 브리핑 때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이러한 사과를) 정책실장이 진솔하게 설명하고, 경제부총리와 상의해 (최저임금 정책 관련) 대책을 차질없이 준비해달라"고도 말했음을 김 정책실장은 전했다.

아울러 김 정책실장 역시 "대통령의 비서로서 대통령 공약을 이행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정책실장으로서 간곡히 양해를 구한다. 경제는 순환이다. 누군가의 소득은 다른 누군가의 비용이다. 소득과 비용이 균형을 이룰 때 국민경제는 선순한을 한다. 다만 어느 누군가에게 과도한 부담이 된다면 악순환에 빠진다"고 했다.

한편 김 정책실장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문재인 정부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의 폐기로 오해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그러한 오해는 소득주도성장이 최저임금 인상만으로 해석하는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은 현금 소득을 올리고 생활비용을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넓히는 다양한 정책의 패키지"라고 부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