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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일제 불매운동, 소상공인들도 동참한다

총연합회, 일본대사관 앞 기자회견

아사히·마일드세븐 등 판매 안 한다

"단순 불매 넘어 판매까지 거부할 것"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가 '일본제품 불매운동 선언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업 로고가 그려진 종이 박스를 밟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일본의 한국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에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상공인들도 동참하고 나섰다. 네티즌을 중심으로 '일본 불매운동 리스트'가 만들어지면서 일제 불매운동에 불이 붙자, 소상공인들은 일본산 제품을 단순히 불매하는 것을 넘어 판매까지 거부하겠다 나선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상공인들은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일본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수출제한 조치는 위안부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보복"이라며 일본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한국마트협회와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 서울상인연합회 등 27개 단체로 구성된 연합회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매출 하락과 이익 축소의 두려움을 넘어 우리의 생업현장에서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국민의 도리를 지키고 있다"며 일본 기업의 로고가 그려진 종이 박스를 밟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들은 "한국마트협회 회원사 200여 곳이 자발적으로 반품과 발주 중단을 했고, 편의점과 슈퍼마켓 업종으로 판매 중지 캠페인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미 일부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마일드세븐 등 담배와 아사히, 기린 등 맥주, 조지아 등 커피류를 전량 반품하고, 판매 중지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성명서를 내고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각 지역 조합별로 아사히·기린과 마일드세븐 등 일본산 맥주와 담배 반입을 거부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은 "최근 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일말의 반성과 사과도 없이 이렇게 치사한 무역 보복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계속할 경우 우리 동네슈퍼 역시 일본산 맥주 및 담배 등 슈퍼에서 팔고 있는 제품을 전부 철수시키는 등 일본산 제품에 대해 전면 거부 운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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