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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기아차·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업계 보릿고개 길어지나

국내 완성차 업계 로고.



국내 완성차 업체가 중국을 비롯한 신흥 시장의 판매 위축으로 판매량 반등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보릿고개도 길어지고 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7만8714대(내수 6만987대, 해외 31만772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내수는 2.5% 증가, 해외는 10.1%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는 쏘나타가 9822대로 실적을 이끌었으며,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700대 포함) 6652대, 아반떼 5654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수소전기차 넥쏘는 전년 동월 대비 8배 이상 성장한 478대가 팔리며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853대, G70가 1382대, G90가 1166대 판매되는 등 총 4401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 판매 감소의 경우 중국 및 터키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기아차는 지난달 23만6229대(내수 4만2405대, 해외 19만3824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728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2만7612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4529대로 뒤를 이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카니발이 5909대 판매되며 지난 4월부터 15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강화와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을 통해 판매량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1만86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756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지만 수출은 1만1122대로 전년 동기대비 24.9%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 전체 판매는 14.8%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대표모델 QM6가 전년 동월 대비 67.8% 증가한 3784대 판매되며 르노삼성 6월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6월 18일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M6 LPe는 멀티미디어 및 뒷좌석 리클라이닝 등 편의사양 강화에 도넛 탱크를 장착한 '국내 유일 LPG SUV'라는 최상의 경제성에 힘입어 출시 12일만에 1408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수출 실적은 닛산 로그가 지난달 대비 108.6% 증가한 1만186대 수출한 것을 비롯해 6월 한 달간 총 1만1122대를 선적했다. 닛산 로그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2% 줄어든 수치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3만645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5788대, 수출은 3만663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쉐보레 스파크가 총 2567대로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으며 말리부는 118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1만375대의 차량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내수는 8219대 판매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 수출은 2156대(CKD 포함)로 25.5%가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7.5%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쌍용차의 내수 판매를 이끈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의 감소가 컸다. 티볼리는 신형 베리 뉴 티볼리 출시 영향으로 2940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0.4% 감소, 렉스턴 스포츠는 3119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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