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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천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 "구민에게 믿음 주는 의회, 책임·의무 다하며, 구민과 함께하는 서구의회 만들겠다"

송춘규 의장의 업무 모습



인천 서구의회는 지난 1년 동안 구민의 참 뜻을 충실히 대변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정례회 3회, 임시회 5회 등 총 8회에 걸쳐 조례안 128건(의원발의 77건, 집행부 발의 51건)과 예산안 5건, 기타 안건 77건을 처리하였으며, 18건의 구정질문과 4건의 의정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도출한 지적사항에 대해 집행부의 대안 마련과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여 그 어느 때보다 생산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고 있다. 송춘규 의장을 만나 8대 서구의회 원구성 이후 취임 1년의 소희를 들어봤다.

[b]Q. 의장 취임 1년이 지났습니다. 소회 한 말씀...[/b]

A. 구민의 성원과 열망을 담아 힘차게 출발한 제8대 서구의회가 지역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달려온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정말 바쁘게 다니며 일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서구가 할 일이 정말 많은 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시기였습니다.지난 1년간 의장으로서 제8대 서구의회 원구성 이후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구민이 공감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크게 듣고 이를 적극 수용하여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의정활동과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취임 1년 만에 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계획된 의사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회기가 진행되어 왔고 17명 의원들의 노력으로 적시 적소에 구정 개선과 그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구민 행복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봅니다. 우리 서구의회는 조례의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간담회, 의원 연구단체 등을 통해 구민들의 의견 수렴은 물론 다양한 정책 제안들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숙의의 과정들을 통해 더 나은 서구를 만들어 구민들의 거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지난 1년동안 제8대 서구의회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 구민여러분과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주신 동료 구의원 여러분 그리고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앞으로 저를 비롯한 서구의회 의원 모두는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뢰를 바탕으로 구민에게 믿음을 주는 의회,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구민과 함께하는 서구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b]Q. 제8대 서구의회 개원 후 주요성과와 함께 가장 보람 있던 일을 꼽는다면 ?[/b]

A. 제8대 서구의회 개원 시 초선의원 비율이 높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의원들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직무지식과 전문성을 향상시켰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도 충실했다고 봅니다. 우리 8대 서구의회는 지난 1년 동안 구민의 참 뜻을 충실히 대변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정례회 3회, 임시회 5회 등 총 8회에 걸쳐 조례안 128건(의원발의 77건, 집행부 발의 51건)과 예산안 5건, 기타 안건 77건을 처리하였으며, 18건의 구정질문과 4건의 의정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도출한 지적사항에 대해 집행부의 대안 마련과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여 그 어느 때보다 생산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 상을 정립했습니다.또한 구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이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SK인천석유화학,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사업 공사현장, 루원시티·검단신도시 홍보관, 검단배수펌프장·공촌정수장 등을 시찰하여 현장중심의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동안 의회의 활동성과와 보람 있던 일을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지난해 인천 10개 군·구 중 가장 먼저 '인천광역시 서구 지역화폐 발행 및 기금설치 조례'를 제정하여 서구의 지역화폐인 '서로e음'의 발행 근간을 마련하였으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서구지역화폐 '서로e음'에 대한 구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발행목표를 당초 1천억원에서 1천5백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서로e음' 카드 총결재액이 655억원(5.1 ~ 6.16일 기준)에 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서구는 인천 10개 군·구 중 인구 1위의 도시이며, 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루원시티·가정지구 등 신도시 개발로 젊은 세대의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이에 우리 서구의회에서는 '인천광역시 서구 아이 낳고 싶고 양육하기 좋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인천광역시 서구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출산장려 및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또한, 석남동과 가좌동 공단지역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유해위험성과 그에 따른 주민의 안전과 생명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서구의회에서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인근에서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건강 및 환경상의 위해를 예방하고 화학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체계를 담은 '인천광역시 서구 화학물질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화학물질로부터 지역사회가 좀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앞으로도 우리 서구의회에서는 지역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구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구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사항은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송춘규의장의 업무 모습



[b]Q. 서구의 산적해 있는 주요 현안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b]

A. 지난해 개청 30주년을 맞은 우리 서구는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30년을 그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1988년 개청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 냈으며 외국인 포함 인구 55만명을 넘어서며 인천시 1위와 함께 재정 1조원 시대로 진입하며 인천 뿐 아니라,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천 전체면적의 40%에 달하는 넓은 땅 그리고 배후에 항만·항공·철도 등의 우수한 교통여건, 경인아라뱃길과 정서진, 청라중앙호수공원 등의 관광자원을 가진 우리 서구는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성장 동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지금의 서구에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연장사업,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과 연계한 석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검단신도시 개발 사업, 루원시티 개발 사업, 검암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형 국·시책사업이 구민들의 기대를 모으며 준비 중이거나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한 교통망 확충 문제, 교육 및 보육 시설 확충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서구의 큰 걱정거리인 쓰레기매립지로 인한 주변 지역 환경문제, 공촌천·심곡천의 오염으로 인한 악취문제, 소각장 문제, 건설폐기물 적치장 문제 등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지난해가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작년에 비해 5배나 많은 1006억원의 매립지특별회계 예산을 확보하게 되어, 서구의 발전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루원시티 인천지방국세청 건립, 수도권매립지 조기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문제, 인천시 제2청사 건립,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및 인천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유치 등 국가기관이나 인천광역시에 결정 권한이 있는 경우 상시적으로 챙기고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밖에도 복지·일자리·지역경제 활성화 등 구민들을 위해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현안사항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현안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제8대 서구의회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금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정책들이 구민의 바람을 담아 합리적인 결론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b]Q. 의회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은?[/b]

A. 우선 지방자치의 두 일꾼인 의회와 집행부가 양 날개의 균형을 잘 잡고 구민행복을 향해 날아가야 합니다. 의회와 집행부의 업무 성격이 확연히 달라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를 '평행선을 달리는 열차의 철로'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성격 상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 대립과 마찰은 늘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구의회가 집행부와 함께 지방자치의 한 축을 맡는 건전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서로의 위치에서 주어진 책무와 역할을 다함으로써 주민을 위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협력하여 공동의 발전을 모색해야하며, 지역과 구민을 위한 주요 사안들에 대해서는 민의의 전당인 의회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합니다.

제8대 서구의회에서는 당정협의회 및 간담회 등 정기적으로 집행부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지역의 주요 현안이나 민원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부서별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 예·결산 심의를 통해 구정 주요사업과 정책들을 검토하는 것은 물론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고충을 듣는 등 지방의회의 본질적인 기능인 행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조화를 통해 구민 중심의 행정을 성실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집행부와의 소통 채널을 더욱 강화하여 소모적인 갈등은 예방하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b]Q.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b]

A. 먼저, 지난 1년동안 서구의회의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서구는 이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시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서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구민 여러분이 바로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우리 구에 관심을 가져주실 때 서구는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8대 서구의회 17명 의원 모두는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여·야 구분 없이 서로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구민이 힘들고 어려운 부분에 대해 해결할 방법을 찾아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드는 생활정치를 펼침은 물론, 서구의 미래 3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앞으로 제8대 서구의회의 활동을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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