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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미·중 무역협상 불발시 글로벌 경제성장률 2.7% 하회할 것

장재철 KB증권 리서치센터 상무가 26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이 불발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지난 20년 평균인 2.7%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장재철 KB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는 26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미·중 무역합의 불발 이후의 글로벌 경제'를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무역협상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중국의 성장률 급락과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KB증권 글로벌 경제전망. /KB증권



장 상무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로 합의가 불발될 경우 미국은 내년부터 전체 중국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중국도 관세율을 25%까지 인상하고, 미국의 중국 내 기업에 대한 차별조치 등 비관세 장벽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로 인해 "중국 수출은 연간 7.1% 감소하고,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0.8%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0.1%포인트 하락하고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0.4%포인트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도 0.35%포인트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이미 지난해 하반기 미·중 무역 분쟁의 결과로 신흥시장국의 경우, 한국을 비롯해 인도·브라질·러시아 등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기 대비나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장 상무는 기본 시나리오로 양국이 합의에 도달해 상호 무역보복 수위를 조절하며 현재 부과된 25%의 관세를 내년까지 유지하는 경우를 들고,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충격은 미미하겠지만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0.3%포인트,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0.1%포인트 낮아질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성장률도 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무역분쟁 해결에 합의해 양국이 상호 부과했던 관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들었다.

장 상무는 이와 함께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총 3번, 75bp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후 유럽 중앙은행, 일본 중앙은행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라며 "한국은행도 글로벌 통화정책에 동조해 8월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50bp 정도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상무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며 3분기 원·달러 환율은 1160만원 정도로 예상했다. 장 상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지속, 지정학적 리스트 등이 환율 추가 하락에 제약이 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원·달러 환율은 1180~119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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