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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5G 상용화 속도 4G 보다 빠를 것"…2024년 가입건수 19억 전망

박병성 에릭슨LG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가 올해 상반기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이 4세대 이동통신(4G) 보다 빠른 속도로 상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토대로 2024년 전 세계 5G 가입건수는 19억건에 이를 전망이다.

에릭슨LG는 24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했다.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는 전 세계 180여개 국에서 사업 중인 에릭슨이 반기별로 내는 보고서로, 고객 데이터와 내부적인 리서치를 종합해서 내놓는 전망이다.

올 상반기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용화된 5G 가입 비율은 2009년 상용화됐던 4G 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증가할 전망이다. 새로운 5G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많은 통신 사업자가 5G를 상용화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 세계 5G 가입건수는 1000만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2024년이 되면 전 세계 5G 가입건수는 19억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전망했던 15억건 보다 27% 가까이 상승한 수치로, 총 모바일 가입건수의 20%를 차지하게 된다. 대규모 5G 가입이 예상되는 시기는 2020년이다.

4G 가입건수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LTE 가입건수는 2022년 약 53억건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이후에는 4G 기기를 5G 기기로 바꾸는 사용자가 늘면서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G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여러 시장에서 5G가 상용화되며 몇몇 통신 사업자는 상용화 첫 해에 5G 인구 커버리지(통신범위) 확장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한국은 2019년 말까지 93%의 인구 커버리지를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5G가 빠르게 도입되기 위해서는 칩셋 및 기기 공급 업체들의 강력한 의지도 중요하다. 모든 주요 주파수 대역에서 5G 스마트폰이 올해 안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5G 도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북미지역으로 2024년 63%에 이를 전망이다. 동북아시아(47%)와 유럽 (40%)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시아 지역에 속하는 한국이 초기 5G 시장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국은 가장 먼저 5G를 상용화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박병성 에릭슨LG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 전 세계 5G 가입건수가 1000만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중 한국의 가입건수만 300-400만으로 예상된다"며 "초기 5G 시장은 한국이 주도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5G는 매우 빠르게 도약하고 있으며 이는 통신 사업자와 소비자의 5G에 대한 열정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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