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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 책] 할매의 탄생 外

◆할매의 탄생

최현숙 지음/글항아리



"나 살아온 거야 아주 좋지도 안 하고 나쁘지도 안 하고 뭐 그렇지. 핵교예? 슨상님, 내 살아온 첫번 뜻은 여덟 살에 오매 죽고 넘의 오매헌티 자라다보이 때가 늦고 시간이 흘러 가뿌이께네, 그렇다보이 이 몸무데기만 다 커뿌랬어예"

구술생애사인 저자가 경상북도 대구시 우록리 산골 마을에서 만난 할머니들의 삶과 경험, 보람과 상처를 담아낸 기록물. 한국전쟁도 비껴간 깊은 산골짜기에서 할머니들은 가난과 고생으로 일군 '깡치'로 삶을 꾸려낸다. 472쪽. 1만9800원.

◆방탄 사고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박규호 옮김/은행나무



"당신은 또래 여성에 비해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믿습니까?" 이 질문에 '예'라고 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여성보다 심근경색 사망률이 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과거 의학자들은 긍정적 태도가 우리 몸에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관심 갖지 않았다. 20세기 말, 우리 뇌에서 실제로 내인성 진통제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엔도르핀은 진짜 진통제와 똑같은 수용체에 작용한다. 알약 안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아도 몸이 낫는 이유다. 생각은 몸을 지배한다. 긍정적 사고와 낙관, 기대를 일상 속에 실현하기 위해 "스위치를 바꾸듯 생각의 방향을 바꾸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456쪽. 1만7000원.

◆모든 시작의 역사

위르겐 카우베 지음/안인희 옮김/김영사



두 발로 걷기, 말하기 등 문명의 질서는 어떻게 출현한 것일까. 원숭이는 더 멀리 내다보려고 똑바로 일어선 게 아니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말하기 시작한 것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발명은 발명자가 없다"는 말처럼 저자는 인류의 기원과 문명은 기초가 잘 짜인 각본의 연출이 아닌 우연과 시행착오로 뒤섞인 혁명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역사학, 고고학, 인류학, 철학을 넘나들며 '모든 것의 시작'을 밀도 높게 추적한 인류 문화 오디세이. 480쪽. 2만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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