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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故 이희호 여사 현충원 안장… 정치권, 생전 뜻 기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고 이희호 여사 장례가 끝났다. 정치권은 눈물과 다짐으로 이 여사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안장했다.

이 여사 운구행렬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발인식을 마친 후 장례예배가 있는 신촌 창천교회에 도착했다. 창천교회는 이 여사가 생전 다녔던 교회다.

이 여사 사회장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장례예배 조사에서 "남은 우리는 여사님의 유언을 실천해야 한다"며 "고난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신 여사님의 생애를 기억하며 우리 스스로를 채찍질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총리와 함께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장상 전 국무총리 서기는 추도사를 통해 "여사님의 삶은 한 사정의 울타리를 넘어 한 시대 민족·나라와 함께하는 차원의 삶으로 지평이 넓어진다"며 "남편은 물론 가족과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을 돌보며 함께 고통을 이겨냈다"고 소회했다.

예배를 마친 행렬은 동교동 사저로 향했다. 이 여사의 손자 김종대씨가 영정을 안고 사저에 들어갔고, 직계 가족이 뒤를 따랐다.



동교동 사저에서 노제가 끝난 후 현충원 현충관에선 정부 주관 사회장 추모식을 열었다.

장례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은 문희상 국회의장은 추모사에서 "이 여사는 시대를 앞서갔던 선구자이자, 시대의 흐름을 읽어낸 지도자"라며 여사님께 참으로 사랑하고 존경했다는 말씀을 바친다"고 애도했다.

이어 이번 사회장 고문을 맡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5당 수장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전은 김덕룡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읽었다.

추모식 후에는 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안장식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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