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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판매제로' 아우디, 물량확보 대신 신형 A6·A5 출시 예고

아우디 A6./아우디



판매량 '제로'를 달리고 있는 아우디코리아가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아우디코리아는 물량확보 대신 A6와 A5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단일 모델이었던 A6 40 TFSI가 다 팔리면서 현재 판매 가능한 모델은 없는 상태다. 따라서 국내 소비자들이 아우디 차량을 구매하려면 신차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한동안 판매부진의 늪에 빠졌던 아우디코리아는 주력 모델인 A6로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신형 A6는 해외에서는 출시가 됐지만 국내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형 A6와 A5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기존 모델을 판매하기 위해 추가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판매량 '0'을 기록했다. 인증 절차 미비에 따른 물량 확보 실패로 판매부진이 이어졌다.

인증 절차에 시간이 걸리며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점이 판매감소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아우디가 2016년 인증 취소 처분을 겪은 뒤 내부 인증 체계를 강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아우디는 자체적으로 서류를 철저히 검토한 뒤 정부에 인증을 신청하고, 인증을 마친 후 본사에 도입 물량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물량을 먼저 도입해 놨던 과거에 비해 신차 물량 확보 및 고객 차량 인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물량부족 문제는 수입차 시장 전반의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9548대로 전달보다는 7.3%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6.7% 감소했다.

수입차 업계 1, 2위를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희비가 갈려 벤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6092대를 기록한데 비해 BMW는 전년 동기 대비 35.2% 떨어진 3383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BMW의 판매 감소 역시 최근 출시한 3시리즈에서 물량 부족 문제를 겪으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아우디와 함께 판매제로를 달려오던 폴크스바겐은 2019년형 아테온 판매를 시작하며 지난달 67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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