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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거제 조선소, 인력 못 찾아 비상

거제 지역의 한 조선소 전경



거제지역 조선업 불황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 못해 공장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4년간 수주물량이 없어 인구 유출 및 실업률 증가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임금 격차가 줄다 보니 조선업은 젊은 층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여기에 대우조선 인수합병 같은 외부 불안 요인도 구인난을 심화시키고 있다.

조선업 회생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장 인력 확보 방안과 함께 청년층과 숙련공을 채용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거제시 옥미연 일자리정책과장은 "관련 취업 지원 기관과 연계를 해서 고용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또 일자리 박람회 구인 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두 차례나 조선업 채용 박람회가 열렸지만 채용목표의 1/3도 채우지 못했다. 200여 명이 일을 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한 사내협력업체의 경우 최근 일감이 늘면서 10여 명을 추가 채용했지만 일손은 여전히 부족하다.

덕림기업 허동구 소장은 "일감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거기에 필요한 인력들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최대한 빨리 보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업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특히 숙련된 근로자와 20~30대 근로자를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안철환 사내협력사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조선소에서 일하는 것보다 다른 사업에 일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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