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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누가 진주 백악기 화석을 도굴하고 훼손했나?

진주 유수리 백악기 화석산지



진주 유수리 백악기 화석산지가 무차별 훼손되거나 도굴 흔적들도 잇따라 발견돼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곳에서는 조개와 거북 등껍질 화석과 악어 이빨은 물론이고 공룡 뼈조각 화석만 2백여개가 발견돼 1억 2천만년 전 백악기 시대에 어떤 생물들이 살았는지 알 수 있어 학술적으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게다가 199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 관리는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자로 잰 듯 제법 넓은 면적을 통째로 떼가는 등 도굴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하지만 감시 장비는 CCTV 3대가 전부이다.

특히 이곳은 남강댐 물이 방류되는 구간이어서 강물에 의한 자연침식으로 화석이 점차 사라질 가능성도 높다는 진주교대 김경수교수는 "풍화 침식의 위험이 있는 것은 자체적으로 수습해 구제발굴을 해서 부분적으로 화석들을 모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주시는 "하천변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문화재청이나 지자체에서 크게 손을 댈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다"며 보존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훼손 주체가 누구인지, 누가 도굴해 갔는지 여부 등은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나 경찰의 수사를 통해 알 수밖에 없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