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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트렌드 Pick]'SNS 대란템' 힐링패치 직접 써보니…

휴족시간(왼쪽부터 차례대로), 아시리라 수액시트, 메디테라피 더마릴렉스 힐링패치./메트로 김민서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다보면 귀가 솔깃한 광고들을 여럿 접하게 된다. 뿌리기만 해도 청소가 되고, 먹기만 해도 살이 쑥쑥 빠진다고 하니 솔깃할 만도 하다.

물론 이런 광고들이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아니다. 반짝 인기를 얻을 순 있겠지만, 과장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금세 외면 받기 일쑤다.

SNS 인기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고민도 만만치 않다. 진짜 효과가 있는지를 가늠하기 위한 '옥석 가리기' 과정이 필수이기 때문.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 바로 누적 후기수를 살펴보는 것이다. 실 구매자의 유무를 파악하기 가장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메디테라피의 '더마릴렉스 힐링패치'다. 이 제품은 발바닥에 붙이고 잔 뒤 떼어내면 노폐물을 흡수한 패치의 색이 진하게 변하는 것으로 SNS 상에서 유명세를 탔다.

메디테라피 측에 따르면 누적 후기는 5만 건. 이 중에서 공식 홈페이지에만 1만1235개(23일 기준)의 후기가 남아있다.

휴족시간(왼쪽부터 차례대로), 아시리라 수액시트, 메디테라피 더마릴렉스 힐링패치의 구성품./메트로 김민서



휴족시간(왼쪽부터 차례대로), 아시리라 수액시트, 메디테라피 더마릴렉스 힐링패치의 구성품./메트로 김민서



◆붙였다 떼어내면 끝!

'힐링패치'는 발바닥에 붙이는 패치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수족냉증, 하체 부종 완화에 효과가 있고, 운동이나 장시간 서 있을 때 발 피로도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메디테라피는 처음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4주 동안 매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기자는 4일치가 들어있는 1박스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비슷한 제품 중 인기 있는 '휴족시간', '아시리라 시트'를 순차 사용해 비교했다.

'힐링패치'는 한 박스로 4일간 사용할 수 있다. 박스에 들어있는 낱개 포장은 총 4개. 하나당 부착시트 2개와 수액패치 2개가 들어있다.

힐링패치 구성품./메트로 김민서



부착 시트가 없는 휴족시간은 부착력이 약해 잘 떨어지지만, 힐링패치는 부착 시트가 있어 자고 일어나도 떨어지지 않았다.

또한, 부착시트가 있는 아시리라 시트와 비교하면 사용법은 같지만 힐링패치의 시트가 좀 더 길쭉해 붙이기에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속력은 휴족시간이 가장 짧았고, 아시리라 시트와 힐링패치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힐링패치는 4~6시간 붙이기를 권장하고 있는데, 떼어낸 뒤에도 6~7시간은 청량감이 지속됐다. 기자는 오전 7시에 떼어낸 뒤, 점심 이후인 오후 2시경까지 청량감을 느낄 수 있었다.

6시간 동안 붙인 뒤 떼어낸 힐링패치./메트로 김민서



◆노폐물 제거는 '글쎄'

종아리나 발에 붙이는 패치는 최근 몇 년 사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헬스앤뷰티(H&B)스토어 에서도 하나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진열돼 있을 정도다.

기자 역시 발이 피곤한 날에는 휴족시간 등을 종종 구매해 사용하곤 했다. 물론 효과에 대해 물어본다면 '글쎄'다. 청량감이 지속돼 산뜻한 기분을 주고, 종아리 붓기가 완화되는 것도 같지만 '기분탓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힐링패치의 경우, 떼어냈을 때 보이는 패치의 색 변화로 효과가 눈에 보이는 듯 하지만, 4일간 1박스를 꾸준히 사용했지만 노폐물이 빠진다거나, 몸에 직접적인 효과를 느끼기엔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타 제품 대비 청량감이 오래 지속되고 강하기 때문에 종아리가 종일 시원하다는 점 만큼은 강조하고 싶다.

주변의 후기 역시 반으로 나뉜다. 발 패치를 꾸준히 사용하는 지인 A씨는 "발 패치를 사용할 때와 안 할 때가 확실히 다르다. 아침에 눈 뜰 때 상쾌함의 정도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지인은 "한 번씩 붙여보는데 효과를 모르겠다. 그냥 청량감 때문에 좋다고 느끼는 것 같아서 몇 번 써보고 안 쓰게 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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