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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혁신은 실패로부터"…'2019 실패박람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실패에 대해 공감하고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9 실패박람회'가 강원도 춘천에서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 강원도와 함께 오는 15일 강원대 백령아트홀에서 '2019 실패박람회' 공동선포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는 강원도(5월 15일~17일), 대전(5월 21일~23일), 전주(5월 31일~6월 2일), 대구(6월 12일~14일), 서울(9월 20일~22일) 순으로 진행된다.

선포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여한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개인이든 기업이든 우리 모두는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며 성장한다"며 "혁신 노하우가 선순환되기 위해서는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같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조성뿐 아니라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재기 지원정책과 연계를 강화했다.

방문객은 중앙부처 및 지자체 산하기관이 운영하는 '정책마당(재기 지원 부스)'에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정책마당에는 10여개 기관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규모가 대폭 확대돼 중기부, 고용부, 복지부 등 6개 중앙부처의 15개 산하기관 및 4개 지자체의 27개 산하기관이 참여한다. 아울러 실패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재도전 관련 지원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올해 실패박람회의 첫 개최지인 강원도는 '혁신은 실패로부터'라는 주제로 박람회를 연다. 강원도는 지난달 산불 대응을 통해 우리 공동체의 역할에 대한 깊은 울림을 줬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전국적인 관심과 우리 이웃들의 도움으로 재난을 극복한 과정을 프로그램에 잘 담아 재난 대응의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재기 지원 프로그램에는 도전을 위한 디딤돌로 실패를 조명하는 '실패자산 콘퍼런스', 다양한 분야의 생산활동과 관련된 지원제도를 연계하는 '실패극복 정책마켓', 신용회복과 재창업·취업을 상담하는 '재도전 정책상담' 등이 진행된다.

또한, 주민의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장 부끄러운 경험을 겨루는 '이불킥 공모전', 전화기에 실패담을 토로하며 평온을 찾아가는 '실패 고해성사', 아연실색할 사연을 가진 제품을 교환하는 '혁신 스토어' 등도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실패가 과정으로 인식되려면 무엇보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재도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누구나 실패가 단숨에 해결되는 변화를 기대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용기와 실행에 옮기는 도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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