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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 준비하는 게임 업계, 반도체 시장 반등할까

구글 스타디아는 클라우드를 이용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구글



게임 업계가 2020년 새로운 시대를 열어 젖힐 전망이다. 반도체 시장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2020년 하반기 경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를 출시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콘솔 게임기다. 전 시리즈인 플레이스테이션4가 지난해 말까지 9160만대나 판매됐다. 하드웨어는 AMD 3세대 라이젠 CPU에 라데온 나비 GPU가 탑재될 예정이다. 여기에 고용량 SSD도 도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신형 모델은 성능을 개선한 것뿐 아니라, 이전 세대 게임 지원까지 공식화하면서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S보다 더 큰 이슈도 기다린다. 바로 클라우드를 이용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아마존은 언제 어디서나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5G 통신이 본격 보급되는 2020년부터 빠르게 상용화될 전망이다.

MS는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을 테스트 하는 중이다. 올해 중순부터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구글도 지난달 스트리밍 플랫폼 스타디아 론칭을 선언했다.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고사양 게임을 스트리밍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5G 수준 통신만 갖춰진다면 끊김없는 스트리밍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도 뒤를 따르기로 했다. 2020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론칭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PS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은 우선 고성능 CPU와 GPU 수요를 크게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이 비싼 인텔보다는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AMD 제품 도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일단은 대만 TSMC가 가장 큰 수혜자다. AMD가 미국 글로벌 파운드리 대신 TSMC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수주를 옮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도 기회가 돌아올 수 있다. 삼성전자가 EUV 활용을 통해 파운드리 경쟁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는 데다가, TSMC가 최근 대규모 불량사태를 일으키는 등 신뢰도에도 타격을 입고 있어서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슈퍼 사이클'이 다시 올 가능성도 크다. 최신 게임 용량이 수십GB에 육박하는 만큼, 클라우드 서버 용량도 커져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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