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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종 1분기 실적전망 '부진'…사드해제로 면세점만 방긋?

유통업종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전망치. /유안타증권



국내 유통업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의 전망이 어둡다.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종의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최근 사드보복 해제로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몰려오면서 면세점산업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통업종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대형유통업이 온라인의 침투로 시장 지배력을 급격하게 잃는 동시에 경기 전반적으로 소비시장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국내 유통대기업으로 꼽히는 기업들이 1분기 유통업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거나 '부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04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이마트의 경우 143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유통업의 부정적인 경기 전망은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소매유통업체 1000개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으로 꾸준하게 하강곡선을 그려오고 있다.

업태별로 살펴봤을 때 온라인 쇼핑만 낙관론이 다소 우세했을 뿐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사업에 있어서는 경기 부진을 우려하는 비관론이 더 지배적이다.

반면 사드보복 해제 분위기를 타고 중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 면세점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달 면세점 매출액은 19억1800만달러(약 2조1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나 급증하며 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중 외국인 매출액이 16억2400만달러(약 1조 8455억원)로 매출액 대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3월 거래량이 기대 이상으로 집중됐다"며 "2분기에도 면세점은 5월 노동절과 가정의 달, 618 징동닷컴 쇼핑데이 등의 대형 이벤트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트래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국내 면세점의 2~4분기의 매출을 추가적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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