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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폰 세금 납부 시대 연다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가 지방세 도입 100년 만에 종이 시대를 마감하고 스마트폰 세금 납부 시대를 연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세금납부 시스템(스마트서울세정)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지방세입 관련 정보를 문자로 전송한다.

시는 모바일 고지서 수신에 동의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방세 체납·자동이체·납부기한 등을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을 설치할 수 있는 URL도 함께 전송한다.

단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거나 모바일 고지서 수신에 동의하지 않은 시민들에게는 기존과 똑같이 종이고지서를 송달한다.

시는 첫 서비스로 지방세입 환급금 수령에 대한 문자안내를 시행한다. 환급금은 5년 안에 수령하지 않으면 찾아갈 수 없다. 지속적인 안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 약 9억원(2만8000건)에 달한다고 시는 전했다.

본인 계좌로 환급금을 받기 원하거나 환급금 수령 대신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방세입 환급금 수령 안내문과 함께 '계좌이체신청', '기부신청'을 할 수 있는 URL을 전송한다. 계좌이체 신청의 경우 계좌번호, 예금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면 해당 계좌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방세 체납 안내는 6월 이후, 공시송달·자동이체·납부기한 임박 안내는 7월부터, 모바일 전자고지 안내는 7월 이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모바일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할 경우 연간 최소 27억원의 송달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전송 비용은 건당 165원이다. 일반 우편보다 50%(건당 330원), 등기보다 92%(건당 1950원) 더 저렴하다.

하철승 서울시 재무국장은 "환급금 수령이나 세금 납부에 대해 잊고 있는 시민들에게 전자고지서가 전달되면 더 많은 시민이 환급금을 찾아가고 세금 납부율도 높아질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세정 운영, 전자정부 선도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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