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5G·폴더블 스마트폰 시대 시작…삼성 폴더블폰 사전예약 '매진', 화웨이 7월 출시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5G 시대가 개막하면서 5G·폴더블 스마트폰도 날개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관련 제품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비싼 가격과 1세대 제품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폴더블 폰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일부 예상과 달리 소비자는 열띤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화면이 접힌다는 새로운 폼팩터(제품의 구조화된 형태)와 빨라진 통신 속도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공개에 앞서 12일 진행된 사전예약 판매에선 하루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공급량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초기 물량 소진은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갤럭시 폴드 초기 물량은 1만대 안팎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펼치면 7.3인치, 접으면 4.6인치가 된다.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유용하다. 총 6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접었을 때의 두께는 접히는 부분이 17㎜, 닫히는 부분이 15.5㎜다. 접히는 부분에 1.5㎜의 틈이 생긴다. 무게는 263g이고, 가격은 1980달러(약 224만원)이다.

갤럭시 폴드는 미국에서 오는 26일 LTE 버전으로 최초 출시되며, 5월 3일 유럽 15개국에서 출시된다. 국내에선 5월 중순부터 5G 모델로 판매된다.

메이트 X. /화웨이



화웨이도 폴더블 폰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1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애널리스트 써밋 2019'에서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오는 7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이트 X는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펼치면 8인치, 접으면 6.6인치와 6.38인치의 앞뒤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 접었을 때 두께는 11㎜로 갤럭시 폴드 보다 얇지만 무게는 263g으로 32g 더 무겁다. 메이트 X는 7월 중 인도 등 일부 시장서 출시된다.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화웨이가 공개한 유럽 가격은 2299유로(약 296만원)로 갤럭시 폴드보다 약 70만원 비싸다.

5G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삼성전자가 독무대를 펼치고 있다. 5G 상용화 이후 일주일간 '갤럭시S10 5G'의 가입자 수는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19일로 출시가 예정됐던 LG전자의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의 국내 출시를 연기되면서 삼성전자의 독주 기간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완벽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5G 통신 지연은 해결해야 할 난제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얻긴 했지만 5G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주로 5G에서 LTE로 전환될 때 데이터가 끊기고, 5G임에도 LTE 보다 속도가 느리다는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5G와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특징이 침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5G 성능에 대한 불만으로 구입을 보류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5G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과정히 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