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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e편한세상의 버전업"…대림산업, 새 주거플랫폼 'C2 하우스' 공개

창의적+맞춤형 생활공간 개발…가변형 벽체·자동 실내공기정화 등 눈길

대림산업 박상신 대표이사가 17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주택전시관에서 'e편한세상 신규 주거상품 설명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채신화 기자



"기술, 상품, 디자인, 철학 등을 총체적으로 집약한 새로운 주거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박상신 대림산업 대표이사)

대림산업이 자체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에 들어갈 새로운 주거플랫폼 'C2 하우스(House)'를 내놨다. 자유로운 구조 변경과 맞춤형 공간 확보가 핵심이다. 가변형 벽체를 움직여 자유롭게 평면을 바꾸고 수납공간은 최대화할 수 있다. 세대 내부엔 실내 공기질을 24시간 자동으로 유지해 주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최초로 도입했다.

C2하우스 34평형에 적용되는 약 1.3평형의 팬트리./채신화 기자



C2하우스에 마련된 주방 수납공간./채신화 기자



◆ 1200만명 분석해 탄생한 'C2 하우스'

대림산업은 17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주택전시관에서 'e편한세상 신규 주거상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선보인 C2 하우스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신 대표이사는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림산업이 고객에게 최고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주거 플랫폼을 내놨다"며 "기술, 상품, 디자인, 철학을 집약해 주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2 하우스는 '크리에이티브 리빙(Creative Living·창의적으로 생활하는 공간)'과 '커스터마이징 스페이스(Customizing Space·고객 맞춤형 공간)'의 결합어로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사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림산업은 수 년 간 국내외 소비 및 주거트렌드, 고객의 행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약 1200만명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탄생한 C2 하우스의 3가지 핵심요소는 ▲디자인 차별화 ▲주거 최적화 ▲라이프스타일 맞춤 등이다.

이정은 주택사업본부 대림이노베이션센터 실장은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비움'을 콘셉트로 단순화하고, 동선과 수납 문제를 해결했다"며 "자유로운 구조 변경, 설계 특화를 통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평면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C2 하우스는 통상 안방 전면에 배치됐던 실외기실을 후면에 배치해 소음을 차단하고, 기존의 발코니 공간을 확장해 안방의 공간감을 확보했다. 안방 드레스룸에는 화장대 대신 호텔식 건식 세면대와 스타일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실내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팬트리 크기를 키우고, 주방 옆에는 원스톱 세탁공간을 만들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전용면적 84㎡(33평형)의 경우 팬트리 크기가 1.3평에 달하고, 안방은 붙박이장 14자 짜리가 들어갈 정도로 사이즈가 커졌다"며 "아울러 안방 창호의 턱을 올리고 가로로 창을 빼는 등 수납공간을 넓히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C2하우스 평면. 동그라미 친 내력벽 3곳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가변형 벽체는 이동할 수 있다./채신화 기자



◆'방을 붙였다 뗐다'…주거플랫폼 버전업

특히 가변형 벽체를 자유롭게 이동해 같은 아파트, 같은 평형이어도 평면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안방, 주방, 화장실 등의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3개)만 남겨둔 채 공간을 트거나 나눌 수 있다.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도 허무는 것이 가능하다. 가령 3개로 나뉘어진 방도 벽의 위치를 바꿔 하나로 넓게 쓸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다른 건설사에서는 거실-자녀방, 자녀방-자녀방의 벽을 트는 걸 가변형이라고 소개한다"며 "그러나 C2 하우스는 전체를 터서 한 공간으로 쓸 수 있고, 골조가 남지 않는다"고 했다.

이 밖에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24시간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한다. 업계 최초로 요리나 청소, 취침 시까지 공기 질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대림산업은 C2 하우스를 e편한세상의 '버전업(version-up)'이라고 봤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년 디자인, 룩은 새롭게 바뀌지만 C2하우스는 수년간 분석·개발한 새로운 주거플랫폼"이라며 "가령 자동차 소나타가 1.0에서 2.0으로 넘어가는 버전업 상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2 하우스는 이달 말 하남 감일지구에 분양예정인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에 첫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C2 하우스에 대한 특허 등록을 올 하반기 완료하고 이후 예정된 분양 사업장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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