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일반

작년 금감원 감리 회사 10곳 중 6곳은 회계처리 지적

/금융감독원



지난해 감리를 받은 상장법인 10곳 중 6곳은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상장사 뿐 아니라 회계법인과 공인회계사에 대한 지적도 늘었다. 과거 감사결과를 그대로 수용하는 관행때문이다. 회사의 회계처리 위반이 제 때에 해소되지 않고 지속되면서 다수의 감사인이 조치를 받았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상장법인에 대한 감리결과 평균 지적률은 48.7%로 집계됐다. 표본감리는 38.2%, 혐의감리는 86.4%로 나타났다.

표본감리는 분식위험요소가 있는 회사와 무작위 추출방법을 병행해 감리 대상을 선정한다. 혐의감리는 금감원 업무 수행 과정이나 외부 제보 등으로 혐의 사항을 사전에 인지해 실시하는 감리를 말한다.

감리 지적률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감리 지적률은 60%로 3년 평균을 웃돈다. 표본감리 지적률이 50.6%로 감리 대상 상장법인의 절반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혐의감리 지적률 역시 91.3%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개발비 테마 등 표본선정 시 분식위험요소가 높은 회사의 비중을 확대하면서 표본감리 지적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회계위반 유형별로는 당기손익이나 자기자본 등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사항에 대한 지적비중이 70.5%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회계법인에 대한 지적 수는 총 164개사다. 2016년 43개사에서 2017년 43개사, 2018년 78개사로 지난해 급증했다.

금감원은 "회계법인 지적 수가 164개사로 지적은 받은 회사수 132개사보다 많다"며 "회사의 감사인이 연도별로 달라 다수의 감사인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공인회계사에 대한 지적 수는 총 420명이다. 역시 2016년 108명에서 2017년 113명, 2018년 199명으로 작년에 많이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기 감사인이 과거 감사인의 감사결과에 대해 전문가적인 의구심을 갖지 않고 그대로 수용하는 감사관행이 남아있다"며 "회사의 회계처리 위반행위가 적시에 해소되지 않고 지속되면서 다수의 감사인이 조치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