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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중앙수사단, 수사기관 최초로 수사용 드론 도입

육군 중앙수사단 과학수사센터 요원이 수사용 드론을 조작하고 있다. 사진=육군



육군은 8일 "국내 수사기관 최초로 군 관련 사건사고의 증거 수집을 위한 수사용 드론과 상용드론의 무단 촬영을 입증하기 위해 '드론 포렌식 수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육군 중앙수사단 과학수사센터는 지난달 22일 군 관련 사고 현장이나 항공기 추락사고 등의 현장 감식에 활용 될 수사용 드론을 도입했다.

육군 중앙수사단 과학수사센터가 도입한 수사용 드론은 ▲드론기체 ▲지상관제장치 ▲조정기 등으로 구성돼 있고,드론 조종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에 의해 사건·사고 현장에서 운용한다.

수사용 드론은 운용반경 3Km, 영상 실시간 전송저장, 자동복귀 기능, 암호화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한국 암호모듈 인증제도(KCMVP)'로 검증된 암호모듈이 탑재돼 외부로부터의 해킹, 재밍을 차단할 수 있다"면서 "수사보안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HD급 고화질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현장감식 수사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사용 드론과 함께 육군은 군사시설 무단 촬영 등 새로운 유형의 군 관련 사건사고의 대응을 위해 상용드론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체계도 도입했다. 드론 디지털 포렌식 분석체계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자료에서 촬영 당시 위치정보와 고도, 속도 등 비행정보와 운영 로그기록을 분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포렌식 분석체계는 군사시설에 대한 무단촬영을 시도하는 상용드론과 상용드론의 무단으로 반입해 벌어지는 군인범죄 등 신종 드론범죄에 활용될 전망이다.

육군은 드론봇 전투체계와도 연계해 상용드론 뿐 아니라 군용드론 포렌식 분석체계도 내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과학수사센터장 정지섭 중령은 "육군헌병은 수사용 드론과 드론분석체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과학수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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