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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이름빼고 다 바뀐 쏘나타…디자인·첨단기능 끝판왕

현대차 쏘타나 전측면 모습.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8세대 쏘나타는 상상 이상의 파격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국민차'라는 틀에 박힌 디자인에서 벗어나 외관은 한층 젊어졌으며 내부에는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같은 변화에 소비자들은 즉각 반응했다. 신형 쏘나타는 사전계약이 시작된 이후 10일이 지난 21일까지 총 1만2323대가 사전계약 되는 등 팰리세이드 이후 '중형세단'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쏘나타의 시승을 통해 차량의 숨은 매력을 분석해 봤다.

외형은 날렵해졌다. 현대차의 새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감성적인 스포티함)가 최초로 적용된 차인 만큼 신형 쏘나타는 쿠페형 세단 감성을 품고 있다.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 및 전장이 각각 35㎜, 45㎜ 늘어났고, 전고는 30㎜ 낮아졌다.

쏘나타 실내 모습.



차량 전면부는 둥그스름하게 다듬으면서도 후드(보닛)를 길게 빼 역동적인 인상을 줬다. 측면부 캐릭터라인도 부드러우면서 깔끔하다. 후면부는 쿠페형 스타일로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내부 디자인은 간결하게 꾸며졌다. 오히려 기능이 빠지지 않았을까하는 착각이 들정도다. 전체적으로 수평을 맞춰 안정적인 느낌을 줬다. 전자식 변속버튼을 적용해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하이패스 카드 삽입 방식도 변경됐다. 주행영상기록장치를 룸미러 뒤쪽에 탑재하면서 하이패스 위치를 그 위쪽으로 이동시켰다.

쏘나타 하이패스 카드 슬롯 위치.



주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신형 쏘나타를 타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를 출발해 경기 남양주에 있는 동화컬처빌리지까지 약 75㎞를 달렸다.

주행 성능은 평범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쏘나타 가솔린 1.6터보 모델이 기다려진다.

시승 모델은 가솔린 2.0 모델로 스마트스트림 G2.0 CVVL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160마력, 최대 토크 20.0㎏f·m의 힘을 낸다. 초반 가속력은 답답할 정도였다. 엔진 특성이 퍼포먼스보다는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그런지 가속 반응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반면 고속 주행 성능은 나쁘지 않았다. 시속 100㎞ 이상으로 속도를 끌어올려도 안정적이었다.

쏘나타에 적용된 첨단 기술은 매력적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또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를 활용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도 탑재됐다. 주행중 스티어링휠 왼쪽 상단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면 10.2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가 비서로 등장한다. 날씨나 주가 정보 등을 물으면 인공지능 플램폼이 검색을 통한 답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에어컨을 켜거나 바람의 세기를 조정하는 등 음성으로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했다.

연비는 만족스러웠다. 시내와 고속도로 등에서 급가속을 반복하고 다양한 주행 모드로 변경했지만 연비는 13.5㎞/L를 기록했다.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시승 모델의 공인 연비는 리터당 13.3㎞다.

차량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기준 트림(세부 모델)별로 2346만~3289만원이다.

쏘나타 후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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