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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코웨이 인수 마무리…'웅진코웨이' 6년만에 재탄생

웅진씽크빅과 '통합멤버십' 등 시너지 모색, 경영권 안정 위해 지분 추가인수도

웅진그룹 CI



'웅진코웨이' 브랜드가 6년만에 돌아왔다.

웅진그룹은 22일 코웨이 인수 거래를 끝내고 웅진코웨이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웅진그룹은 2013년 초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코웨이를 다시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웅진이 이번에 코웨이를 품에 안기 위해 쓴 돈은 1조6850억원이다.

코웨이는 이날 별도로 충남 공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웅진그룹 안지용 기획조정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안 실장은 새로 출범하는 웅진코웨이에서 CFO(최고재무관리자)를 맡게 된다. 당초 웅진코웨이의 CFO 지명권은 인수를 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갖고 있었다. 하지만 스틱인베스트측은 그동안 웅진과 쌓인 신뢰관계를 토대로 안 전무를 새 회사의 CFO로 추천했다. 안 전무는 앞서 연임이 확정된 이해선 대표와 함께 웅진코웨이의 성장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코웨이는 또 이날 임시주총에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둘째아들인 윤새봄 웅진그룹 사업운영총괄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윤 전무가 고사해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당초 웅진코웨이의 이사도 총 8명에서 7명으로 바뀌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코웨이 인수 후에도 계열사 매각 등 그룹내 포트폴리오 조정 등 큰 현안이 남아있는 만큼 윤 전무는 안지용 기조실장의 공백을 메우며 사업운영총괄로서 웅진코웨이를 비롯한 계열사의 경영을 후방지원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통합 멤버십제도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 웅진코웨이의 고객 중 웅진씽크빅의 잠재 고객군인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구는 약 60만 가구로 추정된다. 웅진그룹은 통합포인트제도 등을 도입해 상호간의 고객에게 각종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며, 잠재 고객군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소비의 트렌트는 구매에서 사용으로 변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부각되면서 웅진코웨이의 생활가전 사업에 힘을 실리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시장의 원조이자 선두기업으로써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확장해 나갈 것이며, 서비스와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국내외 시장의 무한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웅진그룹은 또 코웨이 경영권 강화를 위해 지분 추가 인수도 진행하고 있다. M&A 과정에서 2조원 가량의 자금을 끌어모은 만큼 코웨이를 인수하고도 3200억원의 총알이 남아 있는 상태다. 지난 11일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갖고 있는 코웨이 지분 1%(73만 8000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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