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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리더상인 100명 양성 등 '전통시장 육성 계획' 발표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역 상권 리더를 육성하고 지역단체와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0일 '신시장 모델 육성사업 2.0 계획'을 발표했다. 전통시장을 동네 경제와 지역 문화를 선도하고 주민 생활에 도움을 주는 생활 시장으로 혁신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시장 모델 육성사업 1기'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다른 시장에 적용 가능한 6개 단위 사업 모델을 발굴해 127개 시장에 전파·확산했다. 상품 판매량 13.7% 증가, 방문고객 만족도 84%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시는 전했다.

지난 1기 사업은 지역특성분석과 환경진단을 통해 차별화된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2.0 계획은 ▲전통시장의 근본적 변화와 지속적 성장을 위한 상인 자생력 강화 ▲시장-지역단체 협업을 통한 경영활동 영역 확대 ▲주민생활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시는 시장대상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오는 2020년까지 상인회장 중심의 '리더상인' 100명을 육성한다. 공공지원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상인이 시장발전을 주도해 자생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인과 지역단체가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사업 모델로 발굴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돌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비영리단체를 전통시장과 연계한다. 전통시장의 경영 범위와 지역단체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올해 10개 팀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예컨대 지역의 홀몸 어르신을 위한 급식을 제공하던 복지기관이 전통시장과 협업해 시장의 질 좋고 저렴한 농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한 '시장 도시락'을 개발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밖에 시는 전통시장에 주민들의 소비패턴을 반영하고, 지방농산물 공동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병호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번 신시장 사업 2.0 계획 추진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에 기여하는 '생활 시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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