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폼페이오가 北최선희 '협상 중단' 발언을 애써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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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폼페이오가 北최선희 '협상 중단' 발언을 애써 부인했다

최종수정 : 2019-03-15 23:43:2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연합뉴스

"북한과 협상을 지속할 수 있길 기대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국무부 브리핑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언급한 발언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발언을 봤고, 그는 (협상을) 열어뒀다. (비핵화 관련) 대화를 계속하는 게 (미국) 행정부의 바람"이라고 이렇게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장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과의 협상을 지속할 입장을 강조한 이유는 최 부상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과 연관이 깊다.

미국 외신 AP통신에 따르면, 최 부상은 15일 평양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차 북미회담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중단 등 지난 15개월간 우리가 취한 조치에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타협이나 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최 부상은 "깡패 같은 미국의 태도가 결국 상황을 위험하게 만들었다. 어떤 형태로든 미국과 타협할 생각이 없으며 이런 식의 협상을 할 계획이나 바람도 크지 않다"며 "분명한 것은 미국이 이번에 황금 같은 기회를 내팽개쳤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최 부상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때 미국 태도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후 평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왜 이런 열차여행을 또 해야 하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 밖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 부상 발언 관련 "부정확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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