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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한·중 항공회담 LCC 업계 반응…"반가운 소식이지만 정면 대결은 쉽지 않을 것"

제주항공 항공기.



국내 항공업계가 한국과 중국 간 항공회담 결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지만 향후 중국 항공사와의 경쟁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5년 만에 열린 항공회담의 성과로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이전보다 주 70회 더 늘어나면서 몽골, 싱가포르 노선에 이어 중국 노선에서 국적 항공사 간 운수권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열린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여객은 기존 548회에 60회를 더해 주 608회, 화물은 44회에서 10회를 추가해 주 54회로 총 70회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담을 통해 국내 항공사들에게도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부산-상하이, 인천-선양 등 인기노선에 추가로 운항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운수권 설정과 관리방식이 변경되며 한국과 중국의 모든 권역을 4개 유형으로 나누고, 유형별 총량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그간 노선별 구조 하에서 신규 항공사 진입이 제한되었던 소위 '독점노선', 1노선 1사제는 폐지됐다. 12개 핵심노선을 제외한 지방노선에서는 최대 주14회까지 2개 항공사가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06년 중국 산둥성과 하이난에 대한 부분 자유화 합의 이후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한다. 유럽대륙보다 더 큰 중국시장이 열리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나라 6개 지방공항과 중국 41개 지방공항간에 현재보다 자유로운 노선 개설이 가능해져 노선 다양성 확보는 물론 지방공항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LCC 업계 관계자는 "1노선 1사 제도 폐지로 항공사 입장에서 좋은 기회며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라고 말한 뒤 "중국의 경우 항공기 보유량이 국적 LCC보다 윌등히 많아 가격 경쟁으로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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