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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폐기물공장 근로자 사망 사고 '안타까워'

폐기물공장 근로자 사망 (사진=KBS1)



인천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기계에 몸이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건설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중국 국적 근로자 A(65)씨가 폐기물 선별기를 작동시키던 중 기계에 몸이 낀 것을 동료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입사 3년차인 A씨는 당시 다른 동료 근로자 2명과 함께 선별기에 폐기물을 넣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선별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또는 선별기 내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기계 위 난간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폐기물 공장 근로자 사망에 경찰은 사고 당시 근무했던 동료 근로자 2명과 사업장 대표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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