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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형이 떴다] 韓-UAE, 미래지향 동반성장 위해 손잡다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가 27일 오전 정상회담 후 손잡은 모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아부다비 왕세제 겸 아랍에미리트(UAE)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전날 1박 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모하메드 왕세제의 이번 방한은 2014년 2월 방한 이후 5년 만으로, 지난해 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에 대한 1년 만의 답방이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핵심우방국)'인 양국의 교육·투자·건설·인프라 등 교류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한-UAE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우리나라와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를 맺은 곳은 UAE를 비롯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한국-UAE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된 이후 처음 열리는 정상회담이기도 하다.

한-UAE간 공동성명은 ▲한-UAE간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 발전 확인 ▲호혜적 실질협력 강화를 통한 미래형 동반성장 추구 ▲사람 중심의 협력 강화를 통한 인적 교류 확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선도하는 관용과 존중의 파트너십 구축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에너지·건설 분야에서 전통적 협력을 넘어 비석유 국가로 협력을 다변화하고 첨단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동반성장을 추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고위급 인사 교류를 확대하고, UAE의 '앰배세더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청소년 교류 사업도 강화하는 등 인적 교류도 활성화 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초 아라비아 반도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교황이 UAE를 방문해 UAE가 역내 화해와 관용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한반도에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가 널리 전파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UAE가 한국의 형제국가로서 앞으로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일관되게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상회담 종료 후에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 건의 정부 간 협정과 8건의 협력 MOU 서명식이 열렸다. MOU에는 개정 이중과세방지협약을 포함해 관광·스마트 팜 기술·청정생산과 생태산업·산업 투자·수소도시·폐기물 재활용·후라이자 정유시설 계약 등의 8건의 협력 내용이 담겼다.

이어 열린 오찬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최태현 SK 그룹 회장, 허창수 GS 그룹 회장 등도 참석해 한-UAE 경제협력에 대한 재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주화 한국 이슬람교 중앙성원 이맘이 국내 무슬림을 대표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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