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KBS '동행' 프로그램 통해 한국어 강의 후원키로



경희사이버대학교는 한국어학과가 지난달 16일 방송된 KBS '동행'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국어 기초 회화, 듣기, 쓰기, 문법 등 4과목으로 구성된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송에서 울릉도에 거주하며 한글을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한 가족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경희사이버대는 공간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활용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희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설립된 학과로 기초한국어, 실용한국어, 전공과정의 체계적인 언어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한국어학과 김지형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 세계의 창조'라는 경희학원의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열린교육·평생 학습을 통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작은 부분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