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 마포·은평·노원·성동·강서구서 '돌봄SOS센터' 운영··· 7월 첫선

돌봄SOS센터 운영체계안./ 서울시



긴급돌봄, 일상 편의 등을 지원하는 '돌봄SOS센터'가 7월 첫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오는 7월 성동, 노원, 은평, 마포, 강서구에서 '돌봄SOS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5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2021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돌봄SOS센터는 복지·보건·의료 서비스의 통합창구다.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긴급하게 가사·간병이 필요할 때부터 병원방문 동행, 형광등 교체 등 일상적 돌봄까지 주민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센터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내에 설치·운영된다.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문인력 '돌봄매니저'가 배치된다. 그동안 보건소나 치매센터, 복지관 등 기관별로 찾아가거나 연락해 서비스를 신청해야 했다. 앞으로는 돌봄SOS센터에서 필요한 서비스 지원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이뤄진다.

노인, 장애인, 치매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신청하면 돌봄매니저가 72시간 내로 찾아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파악한다. 이후 개인별로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케어플랜을 수립,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로 연계해준다. 서비스 이용 후에는 돌봄매니저가 만족도 조사, 사후점검을 통해 전 과정을 관리한다.

시는 자격이 맞지 않아 기존 제도권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대상자를 위한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설했다. 갑작스러운 질병·사고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요양보호사의 가사·간병 서비스를 연간 최대 5일까지 지원한다.

독거 노인, 고령부부 가구, 장애인 단독가구 등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는 '우리동네 나눔반장' 서비스를 연계해 편의를 제공한다. 우리동네 나눔반장은 병원방문 동행, 도시락 배달, 형광등 교체 같은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 비용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대부분이 복지와 건강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기존 찾동 방문간호사, 복지플래너 등과 협력해 '복지+보건 통합 케어플랜'을 수립한다. 건강관리가 취약한 주민에게 돌봄매니저, 보건소 마을의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돌봄팀이 집으로 찾아가 만성질환을 관리해주는 방식으로 원스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원순 시장은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부담이 아닌 사회가 함께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돌봄 사각지대 발굴과 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보편적 돌봄복지로 시민 일상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동체적 삶에 기반한 사회적 우정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