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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권봉석 사장 "모바일 사업부, 빠른 시간 내 경영 성과 이뤄질 것"

지난 15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왼쪽)이 MC 사업본부장 부임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지난 수년 동안 LG전자 모바일 사업부는 품질 문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경영 성과와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경영 성과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전자 모바일 사업부가 그간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재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G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 MC/HE 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MC 사업본부장 부임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권 사장은 "5G 서비스로의 전환은 LG전자가 보유한 기술적 강점과 잘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LG전자는 5G를 시장에서 주는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며 "상반기 V50 씽큐(ThinQ)로 5G 시장을 공략하고, 시장 반응과 5G 성숙도에 따라 하반기 5G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5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MWC 2019'에서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인 'LG V50 씽큐'와 화면을 2개 탑재한 듀얼 디스플레이 폰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듀얼 디스플레이 폰이 5G 기술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사장은 "통신사업자별로 속도에 집중하는 사업자도 있고, 콘텐츠에 집중하는 사업자도 있는데 LG전자는 통신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듀얼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협력했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사업자와 동시에 라인업하는 것으로 협의가 완료된 상황이다. 한국뿐 아니라 북미 등 올해 5G 서비스가 시작되는 지역의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협의해 판매부터 프로모션까지 광범위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에 올해 상반기 중 5G 스마트폰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북미 5G 시장 공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북미에서 이미 지난해부터 5G 사업을 가시화하며 자신감을 나타낸 셈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공개하지 않는다. 권 사장은 "지난달 CES에서 폴더블보다 앞선 기술인 롤러블을 공개했다"며 "곧 열리는 MWC에서 폴더블 폰을 공개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있었지만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권사장은 "폴더블, 롤러블, 듀얼 디스플레이 폰 등은 언제든 시장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준비된 기술력을 강조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는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는 대신 기존 브랜드를 유지한다.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며 제품의 안정성과 편의성에 집중해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다. 5G 스마트폰은 V시리즈, 4G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G, 중가대 스마트폰은 Q, 실속형 스마트폰은 K(한국명:X) 시리즈로 출시할 계획이다.

V 시리즈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안정성 높은 플랫폼,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이 특징이고, G시리즈는 스마트폰의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5G·4G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중가대와 실속형 제품까지 함께 전시한다. MWC에서 한꺼번에 V, G, Q, K 시리즈를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프리미엄뿐 아니라 완성도 높은 중저가 제품군까지 소개하면서 다양해진 고객 요구에 맞게 선택의 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이 MWC에서 선보일 5G 스마트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권 본부장은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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