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특징주

[株라큘라 추천종목]지엔씨에너지, 데이터센터 확산 수혜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용 비상발전기 시장 점유율 70~80%

-자회사 '코텍엔지니어링'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예정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산업이 등장하면서 초대형(Hyperscale)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 인터넷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용량 비상발전기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관련 기업에 수혜가 예상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7일 국내 인터넷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70~80%를 점유하고 있는 지엔씨에너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엔씨에너지는 비상·상용발전기 전문업체로, 태풍이나 화재 등으로 전력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력공급을 대체하는 예비전원장치를 만들고 있다.

최 연구원은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네트워크 가상화 등이 활성화되면서 수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들이 분산돼 있던 전산망을 통합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례가 늘면서 전력 비상시를 대비한 발전기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삼성SDS 등 주요 기업이 국내에 16개 이상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IDC용 비상발전기 수요 확대로 지엔씨에너지 비상발전기 부문의 외형성장이 확실시된다. 올해 IDC용 비상발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4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IDC에 들어가는 비상발전기는 한 번 수주에 성공하면 향후 서버 증설시 추가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신성장동력인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지엔씨에너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하수 및 음식물쓰레기 등 폐자원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로 전력을 생산해 판매한다"며 "최근 지자체가 바이오가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아직 사업초기 단계로 매출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영업이익률이 40%에 달할 정도로 마진이 높아 이익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던 기존 발전설비를 국산화하고, 발전시설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수행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담당하는 자회사 '코텍엔지니어링'과 '한빛에너지' 역시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 정책기조 속에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지상과 지하의 온도차를 이용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설비로, 냉난방에 사용되는 에너지소모량을 석유보다 최대 80%까지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지난 2017년 서울시가 신축 및 재개발·재건축되는 민간건물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의무비율을 16%로 높이면서 사업기회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76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52%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