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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임시의정원 상징 '관인' 고국 품에 안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임시의정원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임시의정원의 관인(관청에서 사용하는 기관장의 도장)이 고국으로 돌아온다.

고 홍진 임시의정원 의장의 손자 며느리 홍창휴 여사는 14일(현지시간)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만남에서 보관 중이던 관인을 국회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홍 여사가 남편 유언에 따라 임시의정원 관인 등 자료를 기증하겠다고 했다"며 "문 의장은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3년 전 세상을 떠난 홍 여사의 남편은 국회에 홍진 선생의 흉상이 세워지면 관인을 기증하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지난해 11월 '홍진 선생 의회지도자상 건립의 건'을 의결했다. 국회도서관에 흉상을 세울 예정이다.

국회는 오는 4월 10일 오전 관인 공개 행사를 추진한다. 이날은 중국 상해에서 임시의정원이 첫 회의를 한 지 꼭 100년 되는 날이다. 문 의장은 당일 오후 상해에서 100년 전 회의를 재현하는 행사도 검토 중이다.

홍 여사는 한국 행사에 참석해 보관 중인 임시의정원 헌장 전문도 공개할 예정이다. 홍 여사는 "1919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 서거 당시 홍 전 의장이 임시의정원 의장 자격으로 조전을 보냈다는 것을 알았다"며 "직접 루스벨트 기념관을 찾아 전시한 조전을 확인했을 때 감격했다"고 소회했다.

홍 전 의장은 임시정부에서 유일하게 행정부 수반 '국무령'과 입법부 수반 '임시의정원 의장'을 동시에 지냈다. 임시의정원 의장은 세 차례나 지낸 최장수 의장이다. 또 마지막 의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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