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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오래 사용하려면?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오래 사용하려면?

신태운원장.



임플란트 치료를 앞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임플란트도 수명이 있나요?"라는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플란트는 저작능력이나 심미적인 효과에 있어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한 게 사실이지만 100% 수명을 보장하기는 어렵다. 평소 생활습관이나 구강상태, 식습관, 외부적인 요인 등에 따라 임플란트의 수명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수명과 관련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플란트 식립 후 10년 후 하악 임플란트의 95%가 효율적으로 기능하고 있고, 상악 임플란트는 90%가 정상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5∼10% 정도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참고로 임플란트는 머리 부분(크라운, 치아 모양의 덮개)과 인공치근(티타늄, 잇몸뼈 속에 들어가는 치아뿌리)의 상·하부 구조물로 구성 되어있는데 학계에선 하부구조물은 처음 시술 후 1년까지 1㎜가 뼈 속으로 흡수되고 그 뒤에는 0.1㎜정도 내려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상부구조는 일반적으로 7∼8년에 한 번씩 교체할 가능성이 있지만 염증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식립 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염증'인데, 임플란트 치아는 수직구조로 되어있는 데다 자연치아 주변부와 같이 촘촘하지가 않아 한 번 염증이 발생하면 뼈조직까지 침투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보고되고 있는 임플란트 부작용 사례 중 30% 이상이 '임플란트 주위염'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염증 정도가 심한 경우 잇몸뼈까지 녹아내려 재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으니 평소 칫솔질이나 스케일링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처럼 임플란트 수명은 환자의 생활습관이나 사후관리 방법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임플란트의 성공여부는 전적으로 수술집도의의 실력과 환자의 잇몸상태에 달려있는 만큼 처음부터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일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정기검진을 받고 치아조직이 제대로 아물고 있는 지, 얼마나 잘 이식되었는 지, 염증발생 유무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하고 감염 및 염증을 유발하는 흡연이나 음주는 약 1개월 이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도 잠을 잘 때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자연치아의 수명까지 단축시킬 위험이 있으니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치과전문의·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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