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고교 신입생 13%, 입학 때 교복 못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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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고교 신입생 13%, 입학 때 교복 못 입는다

최종수정 : 2019-02-12 10:37:08

올해 중·고교 신입생 13%, 입학 때 교복 못 입는다

올해부터 일부 지자체의 무상교복 현물 지급이 시행되면서, 2019학년도 중고교 신입생들의 교복 착용이 최대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학생복산업협회에 따르면 2019학년도 동복 생산 진척도는 전년 대비 80% 정도로 11만 5000세트의 납품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신입생 수의 13%에 달하는 학생들이 교복을 늦게 받는 등 10명 중 1명 이상이 입학 시에 교복을 못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복업계는 서울, 광주, 대구, 울산 등의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업체 배정이 늦게 발표된 영향으로 인해 올해 3월 말 정도가 돼서야 모든 지역에 대한 동복 납품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무상교복 현물 지급이 최종 결정된 지자체는 경기도, 부산, 인천 등 총 9개다.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8월 안까지 학교주관구매 업체 선정을 완료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무상교복 정책 도입의 혼선으로 입찰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학교 기준 60%만 입찰이 진행됐으며, 아직 업체가 선정되지 않았거나 지연 입찰을 한 학교의 학생들을 위한 교복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무상교복 현물 지급이 결정된 지자체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신입생 배정이 완료되는 1월 말에서 2월 중순 경에 신입생의 체촌(신체 치수 측정)이 완료된 후 생산에 들어가게 돼 지난해에 비해 2~3달 정도 생산이 늦춰지게 된다. 연쇄적인 생산 차질로 동복뿐만 아니라 하복도 25만 2000세트가 지연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학생복산업협회 이종철 회장은 "무상교복 현물 지급의 경우 낙찰업체를 제외한 교복업체들이 개별 판매가 불가능하기에 해당 학교 교복을 임의로 생산하지 않는다"며 "학교별 낙찰업체 경우는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 체촌 완료 후 생산에 들어갈 수 밖에 없어 납기 차질이 불가피한 구조"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상해 현물 지급 방식의 재고를 요청했으나 고려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학기 동복에 이어 하복 생산에도 연쇄적으로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측돼 지연 납품의 악순환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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