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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심석희 메모 내용 살펴보니…"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

(사진=MBN)



심석희 메모가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 부인에 결정적인 증거가 될 지 관심이 뜨겁다.

심석희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 전 코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조 전 코치는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석희 선수가 기록해놓은 메모가 2천 페이지의 방대한 수사기록에 주요 부분 차지하면서 그의 피해 심경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메모는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식으로 심 선수가 피해를 봤을 당시 심정을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조 전 코치의 범행일시와 장소가 모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심 선수는 일관된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사건 당시의 상황과 심경을 담은 메모를 경찰에 제출하면서 상황을 반전시켰다.

심석희는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부터 조씨가 코치를 맡아서 자기에게 복종하게 만들었다고도 했다. 이후 조 전 코치가 도를 넘는 폭력을 저질렀지만 심 선수는 조 전 코치가 주위에 알릴 수 없도록 단속하고 겁을 주며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심 선수는 더 이상 선수로 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에 가족에게 알리지도 못했었다. 그러나 심석희 선수는 한 팬이 건넨 편지를 받고 조재범 전 코치에게 당한 것들을 세상에 알리기로 마음을 바꾸게 됐다.

앞서 심석희의 변호인은 SBS를 통해 “자기로 인해서 누가 힘을 낸다는 걸 보고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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