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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여성 또 숨져, 네팔 '차우파디' 전통으로 혼자 오두막서 잠자다 참변

21세 여성 또 숨져 (사진=CNN 보도 캡쳐/사고와 무관)



월경 기간 내 여성을 격리하는 네팔 '차우파디' 전통으로 인해 21세 여성이 또 숨졌다.

3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 네팔 서부 도티 지역에선 21세 여성이 월경 기간 내 집 주변 움막에 격리 중, 질식사해 세간의 안타까움을 안겼다.

경찰 관계자는 "추위 때문에 창문이 없는 오두막에 문을 닫고 불을 피워 연기 흡입과 질식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론에 밝혔다.

차우파디 때문에 숨진 여성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같은 달 9일에는 한 여성이 두 아이와 함께 헛간에서 잠을 청하다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그녀는 나무를 모아 불을 피우다 두 아이와 함께 다음날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현지 경찰은 "헛간이 너무 작았다. 숨쉬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힌두 문화권에선 월경 기간이나 출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붉은 피가 재앙을 불러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네팔에서는 매년 한 두 명 정도의 여성이 이 같은 악습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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