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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공공기관 힘보탠 상생협력기금, 1조원 돌파

삼성전자, 현대차, 한전등 참여해 지난해만 2천억 출연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이 1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2011년 관련 기금을 도입한 이후 가장 많은 2000억원 정도가 지난 한 해 몰리면서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포스코, SK, 이마트 등 대기업과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두루 힘을 보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협력기금 출연금이 지난 한 해 2013억원 모이면서 전년보다 28%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1134억원(2011년), 285억원(2012년), 841(2013년), 1299억원(2014년), 1424억원(2015년), 1500억원(2016년), 1571억원(2017년)이 각각 출연됐다.

이에 따라 8년만에 누적금액 기준으로 1조67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동참한 대기업 등은 196곳에 달한다. 또 기금을 통해 총 4만3160개 중소기업이 8776억원 어치의 지원을 받았다.

중기부 이호현 상생협력정책관은 "민간기업이 상생협력을 추진하면 정부가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전면 개편했고, 스마트공장이나 민관공동R&D, 사내벤처, 해외동반진출 등 민간이 상생을 주도하고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 확산되면서 현대차, 삼성전자, 포스코, 호반건설 등의 자발적인 참여가 빠르게 확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업별 지원사례를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경우 신기술개발공모제를 통해 59개사에 371억원을 지원했다. 친환경 소재 및 부품, 헬스케어 등 미래 신기술 및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들에게 설비비나 재료비,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하면서다.

현대기아차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추진하면서 광주지역 중소기업의 생산 환경 진단, 기술경영자문,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구축 등 제반 비용을 댔다. 160개 중소기업에게 32억원이 돌아갔다.

SK하이닉스는 2차 협력사 30곳을 대상으로 품질, 환경, 안전, 보건, 스마트팩토리 분야 컨설팅 등을 진행하면서 13억원을 썼다.

이마트는 서울 경동시장내 상생스토어 개장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청년상인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는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공기업인 한전의 경우 사내 용역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등급별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상생에 나섰다. 이는 협력이익공유의 첫 사례로 꼽힌다.

이외에도 현대제철, 인천항만공사, 한국중부발전,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백화점 등도 '상생'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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