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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연초 분양시장 '싸늘'…HSSI 전망치, 4개월 연속 60선

2019년 1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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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전국 HSSI 전망 67.2…예상분양률도 13개월만에 60%대로 주저앉아

올해도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분양사업 체감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7.2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상승했으나, 4개월 연속 60선을 유지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84.9), 세종(83.3)만 80선을 기록하고 다른 지역은 50~70선에 그쳤다. 그러나 서울과 세종도 전월 대비 각각 1.8포인트, 0.7포인트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음을 보여줬다.

충남(52.1), 강원(54.5), 전북(57.1), 울산(57.1), 제주(59.0)은 전망치가 50선에 머물렀다. 전월보다 전망치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지역은 충북(57.1→6.4) 한 곳뿐이다. 지난해 12월 전망치가 상승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던 광주(80.7→75.8), 대전(70.3→71.4), 대구(74.1→73.5) 등 지방광역시의 전망치도 하락하거나 주춤하는 추세다.

다만 서울과 인천의 1월 HSSI 전망치가 전월대비 하락했음에도 경기도의 전망치가 전월대비 8.1포인트 상승, 수도권의 전망치는 78.6으로 전월(77.2) 대비 높아졌다.

주산연 측은 "서울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의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서울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신규분양 단지에 대한 청약 수요가 일부 인기 있는 특정 단지에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분양시장의 양극화 및 국지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HSSI 실적치는 65.7로 11월 전망치(65.4) 및 실적치(62.0), 12월 전망치(66.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분양사업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이어지며,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 사업에 대한 체감경기가 더 악화됐다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서울은 12월 HSSI 실적치(86.7)가 전월(86.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고 있어 분양시장경기는 좋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우세하다.

2018년 하반기 분양물량이 12월에 집중되면서 1월 분양물량 HS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11.1포인트 상승한 95.7로 나타났다. 미분양의 경우 전월 대비 6.8포인트 하락하며 1월 전망치 104.1을 기록했다. 다만 4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아 미분양 위험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드러냈다.

1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69.8%로 2018년 1월 이후 13개월만에 60%대로 꺾였다. 분양가격 HSSI 전망치는 102.0으로 전월 대비 4.3포인트 상승해 3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었다.

주산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뚜렷한 호황이 전망되는 지역이 없다"며 "당초 예정됐던 분양물량이 12월에 이어 연초에 일시적으로 집중될 수 있으므로 분양사업 추진 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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