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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교육부, 직업계고 현장실습 개선키로…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제 추진

- 인증기업에 정책자금 지원·공공입찰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

교육부



고등학교 졸업 즉시 기업에 취업하고, 이후 대학에 입학하는 선취업-후학습 활성화를 위해 올해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제'가 추진된다. 기업들의 현장실습 참여 확대를 위해 현행 고등학교 현장실습제도의 미비점도 개선하기로 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직업계고 현장실습이 학습 학습중심으로 개편되면서 기업 참여가 저조해지고 학생 취업도 어려워지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가 나옴에 따라 현장실습 기업 참여 기준·절차를 합리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교육과정과 취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2017년 11월 제주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이민호 군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특성화고 학생 현장 실습에서 안전을 강화하는 대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고교 현장실습이 학습중심으로 개편되면서 기업 참여가 줄었고, 학생들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교육부는 우선 올해 관계부처와 함께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하고 현재 대기업과 중소기업 2개 분야로 운영 중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 분야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청년친화강소기업(병역특례업체)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융자공고시 신청대상에 인증기업을 포함해 장기(5~10년간)·저금리 정책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공입찰 적격심사시 신인도 가점을 부여하고 중기부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일자리평가 지표에도 반영키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소재 (주)신광엠엔피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 등과 만나 고졸 취업 확대와 직업계고 현장실습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장덕천 부천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와 기업관계자, 고졸 재직자들이 참석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정부-교육계-산업계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아이들의 '고졸 취업의 꿈'을 지켜줘야 한다"며 "대학 진학보다 취업을 먼저 희망하는 아이들이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회를 끊임없이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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