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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 2명 중 1명 "우리 사회 불안하다"

2018년 성인지 통계 자료./ 서울시



서울에 사는 여성 2명 중 1명은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일 '2018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 :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의 안전'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서울시민의 안전현황과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의 2016년 사회조사와 서울시 '서울서베이'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통계를 분석했다. 통계는 4개 부문(범죄 안전, 재난 안전, 교통 안전, 안전 환경), 14개 영역, 359개 통계지표로 구성됐다.

통계청의 2016년 사회조사를 보면 서울 여성의 50.3%가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답했다. 이는 남성의 37.9%보다 12.4%포인트 높은 수치다.

범죄 피해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여성은 71.9%로 남성 56.4%를 크게 웃돌았다. 연령별로는20대 여성(79.6%)과 30대 여성(75.7%)에서 범죄피해 불안감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서울지하철 범죄 3082건 중 성범죄가 1811건으로 절반 이상(58.8%)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범죄의 60.4%(1094건)는 추행으로, 39.6%는 불법촬영으로 확인됐다. 지하철 노선별로는 2호선, 9호선, 1호선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장 내 성희롱 상담 건수는 2011년 67건, 2013년 89건, 2015년 205건에서 2017년 398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직장 내 성희롱 가해자는 상사가 64.2%로 가장 많았다. 사장(16.1%), 동료(10.2%), 고객(5.8%)이 뒤를 이었다.

시는 '2018년 성인지 통계'를 책자로 발행해 지자체와 시립도서관, 대학교 등에 배포한다. 서울시 홈페이지 정보소통광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 성인지 통계 결과는 여성안전사업 추진 등 '서울시 여성안심특별시 종합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격년으로 테마별 성인지 통계를 작성해 성별 영향평가 및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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